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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년하청
    한 자/지혜로운 한자 2010. 2. 6. 04:55

    百年河淸

    (백년하청 ~ 실천 가능성 없는 일을 무작정 기다린다는 뜻)

     

    春秋戰國(춘추전국)시대에 楚(초)나라가 鄭(정)나라를 攻擊(공격)하였다.

    이에 鄭나라에서는 대책을 숙의했는데, 항복하자는 의견과 同盟國(동맹국)인

    晋(진)나라의 救援兵(구원병)을 기다려 抗戰(항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게 되었다. 이때 子駟(자사)라는 사람이 나와 말했다. “周(주)나라의

    詩(시)에, 黃河(황하)의 물이 맑기를 기다리는 것은 사람의 壽命(수명)으로는

    다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于先(우선) 楚나라에 항복하여

     

    위험에서 빠져 나간 후 晋나라의 救援兵이 오면 다시 따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는 晋나라의 救援兵을 기다리는 것이 遼遠(요원)함을 黃河의 물이 맑아지는

    것에 비교하여 말한 것이다.

                                                                                      春秋左氏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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