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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서불택필
    한 자/지혜로운 한자 2010. 2. 5. 22:31

    能書不擇筆

    (능서불택필 ~ 글씨에 능한 사람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

     

    名筆(명필) 저수량은 좋은 붓과 먹이 없으면 글을 쓰려고 하지

    않았다. 어느 날 저수량이 우세남이라는 사람에게 물었다.

    “내 글씨와 구양순의 글씨를 비교하면 누가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에 우세남이 대답했다. “구양순은 종이나

    붓에 구애받지 않고 글을 써도 자기 마음대로 글을 쓸 수 있으나

    자네는 중이와 붓에 구애되어 글을 쓰고 있으니 어찌 그를

     

    당하겠는가.” 이 말을 들은 저수량은 부끄러워 할 말이 없었다고

    한다.

                                                                      唐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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