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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인 사람도 노안이 된다건 강/건강 정보 2010. 1. 19. 11:15
40대에서 50대가 되면 이른바 노안이 되어 가까이에 있는 것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원인은 수정체의 탄력이 쇠약해지는 것, 이것은 한 가지 생리
현상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람은 물론 원시, 근시, 난시인 사람도 모두
이를 피할 수가 없다. 그러나 근시인 사람은 원래 가까이에 있는 것이
수정체를 조절하지 않더라도 잘 보이기 때문에 다소 조절력이 노화하더라도
영향은 적다. 하지만 수정체의 탄력-조절력이 쇠약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실질적으로 노안이 된다. 근시인 사람은 노안의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여태까지 눈에서 35cm 떨어지면 뚜렷이 보이지 않던 글자가 분명히 보이게
되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므로 노안이라는 사실을 보통 사람보다 빨리 느끼지
않을 따름이다. 곧 노안의 영향이 정상적인 사람보다 더딜 뿐 아주 심한
근시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노안이 된다. 가까이에 있는 것이 잘 보이지 않는
다는 점에서는 노안이나 원시가 마찬가지인 것처럼 생각되나 눈의 기능은
전혀 다르다. 원시는 수정체가 한껏 두터워져도 핀트가 잘 맞지 않지만 노안은
조절력이 둔해져서 수정체가 두터워질래야 두터워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원시인 사람은 조절력의 작용이 쇠약해지면 정시(正視)인 사람보다
빨리 노안이 된다. 일찍부터 돋보기 안경을 끼면 돗수가 자꾸 높아진다고
생각해서 억지로 안경을 끼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이다. 나이에
걸 맞는 안경을 일찍 끼는 편이 오히려 낫다. 또한 노안이 되면 근시가 저절로
나아버린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있으나 이것은 약한 근시인 사람이
노안이 되는 나이에 이르렀을 때 일시적으로 안경을 끼지 않은 편이 가까이에
있는 것을 볼 때 잘 보이는 경우가 있는 것을 혼동한 결과일 뿐이며 근시인
사람은 어디가지나 근시로서 낫지는 않는다.
가족건강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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