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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문화재 자료 제40호인 전남 여수 향일암(向日庵)에서 불이 나 대웅전 등 주요 건물이 잿더미로 변했다.
20일 0시24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사찰 건물 8개동 가운데 대웅전
(51㎡)과 종무실(27㎡), 종각(16.5㎡) 등 3개동을 모두 태워 버렸다(오늘 뉴스기사).
그리고 여기 향일암(向日庵) 사진들은 내가 2009년 4월 12일 여수에 여행가서 찍은 사진들이고,
향일암(向日庵) 화재장면과 불에 탄 장면은 newsis 뉴스에 실린 사진이다.
여수 돌산읍에 있는 향일암이 오늘(2009년 12월 20일) 새벽 0시 24분, 원인모를 불이 났다.
사진 왼쪽에 조금 보이는 건물은 대웅전이고 오른쪽 건물은 종무소, 뒤에 삼성각은 다행이 안탔다.
뉴스에 난 향일암, 화마가 치솟고 있는 안타까운 화재 장면
전남도 지방문호재 제40호인 여수 향일암이 불행히도 불에타서 잿더미의 아타까운 현장.
불에 타기 전 많은 사람들이 찾던 대웅전의 아름다운모습
불행하게도 이렇게 잿더미로 변해 버린 대웅전과 종무소가 있던 자리.
높은 곳에서 남해 바다를 먼 곳까지 바라보고 있던 단청도 아름다운 종각
그 아름답던 향일암의 종각이 불에 타서 이렇게 기둥만 앙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화마가 휩쓴 향일암 대웅전, 종무소, 종각들이 있던 안타까운 현장
☞ 항일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화엄사 말사로, 남해 보리암, 강원 양양 낙산사의 홍련암, 인천 강화의 보문암과 같이
국내 4대 관음기도도량 중 하나다. 서기 659년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고 당시에는 원통암(圓通庵)이라 이름 하였다.
고려 때는 섬모양이 거북처럼 생겼다고 해서 영구암(靈龜庵)으로 불렀고, 1715년 숙종 때 인묵(仁默)대사가 지금의 자리로
암자를 옮기고, `해를 바라본다'(向日)는 뜻의 향일암으로 명명했다. 대웅전 등은 1986년 새로 지었으며 최근에는 2007년 12월
새로 지어진 뒤 올해 상반기 내, 외부와 기와까지 황금으로 단청한 바 있다. 1984년 2월 전남도 지방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
됐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위치 하고 있다. 경남 남해 보리암, 고성 문수암과 같이 남해다도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산사이다.
물론 외모야 그 전대로 복원이야 하겠지만, 소실되어 다시 못 볼 보물급들이 잊혀지지 않고 눈에 선해서 안타까움이 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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