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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차에는 타이어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임시 타이어가 비치되어 있다. 예전에는 임시 타이어가
주행용 타이어와 동일한 사이즈로 적재되어 있었는데, 최근에는 운행의 효율성과 연료 비용을 중요시 여기는 추세가 강해
차량이 출고될 때, 적재 공간의 확보 및 중량감소로 인한 연비효율을 위해 주행용 타이어와는 별개로 지름은 같지만 폭이
좁은 임시용을 의미하는 ‘템퍼러리 타이어(temporary tire)’가 장착되고 있다. 특히 미국/캐나다 지역 모든 스페어 타이어는
템퍼러리 타이어로 사용을 하고 있다. 이러한 임시 타이어는 안정성이 검증은 되어 있으나, 그립과 핸들링이 주행용 보다는
떨어지므로 장시간 주행 또는 고속으로 주행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8.0km/h 이하로 주행하여 가까운 정비소까지 운행을 한
후, 원래 장착되었던 타이어를 수리하거나 새 타이어로 교체하여 운행해야 한다. 물론 임시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 보다 무게가
덜 나가 더 경제적이다. 그러나 임시 타이어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안전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특히 임시 타이어는 고속 주행시
그 위험도가 상승된다. 따라서 돌발적인 위험 요소가 많은 고속도로 주행시, 특히 위험에 처할 수가 있다. 한 가지 기억할 것은,
뒷 트렁크의 타이어 적재함 규격도 임시 타이어에 맞춰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임시 타이어를 버리면 더 곤란한 상황에 빠진다는
것이다. 일반 타이어는 적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임시 타이어는 항상 트렁크 타이어 적재함에 넣어 필요 시 잠깐씩
장착해야 하고, 장시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면 안전과 연료 절약이라는 경제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기아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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