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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차량의 겨울 아침 시동쉼 터/자동차정보 2009. 8. 30. 20:37
Q, LPG 차량이 겨울이 되니 아침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요?
A, 차량의 시동불량 문제는 점화 코일, ECU, 시동과 관련된 센서 등이 고장이 나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차가운 온도에서 일어나는 LPG 차량의 시동 불량은 위와
같은 고장 외에도 LPG 연료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차량 관리를 소홀히 해서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LPG의 경우 연료특성상 영하 15℃ 이하로 떨어지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LPG의 주원료인 부탄에 섞이는
프로판가스의 비율을 15~35% 로 맞추어 생산, 공급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LPG를
충천할 때 주유의 비율이 정확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LPG의 특성상 시동이 다소 지연
될 수 있습니다. LPG 차량의 시동시 크랭킹 시간을 1회에 10초 이내로 해야 합니다. 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고 3회 이상 연속 시동을 시도할 경우 배터리가 방전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시동이 걸리고 나서도 계기판의 온도 게이지가 최소한 한 칸 이상 상승한 후에 운전해야
엔진오일의 윤활작용이 원활해져 부품의 정상적인 작동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아두어야 하겠
습니다. 시동을 끌 때는 LPG 스위치를 꺼서 연료 라인 내부의 잔여 연료가 모두 연소돼 저절로
시동이 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키를 빼주어야 합니다. 겨울철에 LPG 스위치로 시동을 끄지 않
으면 연료라인 내부에 잔류한 LPG가 얼어 시동을 걸 때 원활한 연료공급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시동을 끄지 않으면 LPG가 결빙돼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연료 라인, 베이퍼라이져, 믹서, 봄베 등을 헤어드라이어 등을 이용해 따뜻한 바람을 쐬어
녹여주어야 합니다. LPG 차량은 겨울철의 원만한 운행을 위해서 특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
습니다. 고속 주행시 핸들 떨림이 심하다면 가장 먼저 휠 밸런스를 점검해야 합니다. 휠은 원형
(360˚)으로 되어 있고 원형의 모든 부분에 고르게 무게가 전달돼야 합니다. 이 휠의 무게 중심이
일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고속 주행시 핸들이 심하게 떨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휠과 타이어의
경계선을 살펴보면 납덩이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납덩이는 휠 밸런스를
통해 중심이 맞는지를 측정한 후, 중심을 보정해 주기 위해 부착하는 것입니다. 휠 밸런스를 장기간
점검하지 않고 핸들 떨림 현상을 방치할 경우 타이어 이상 및 마모, 조향 계통의 고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정비업체를 방문해 휠 밸러스를 보정해 주어야 합니다. 여기에 추가
적으로 휠 얼라이먼트를 점검해 주고 타이어 위치를 교환해 주면 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휠 밸런스는 약 5,000~10,000km 주행시마다 점검해 주시면 위와 같은 핸들 떨림 현상을 예방하고
주행감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아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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