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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역
    쉼 터/토막 상식 2009. 8. 30. 20:08

     

    사람들은 몹시 애를 먹거나 어려운 일을 겪을 때

    홍역을 치른다고 한다. 그만큼 홍역에 걸리면 몸이

    힘들고 괴로워진다는 얘기일 것이다. 지금 전국이

     

    홍역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전염성이 강한데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발병하여

    휴교까지 한 학교가 있다고 하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잘게 튀어 터지는 물방울 : droplet)이나, 오염된

    물질에 의하여 감염되며, 결막을 통하여도 쉽게

     

    감염된다. RNA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유행성 질환

    으로 이 바이러스는 감염성이 매우 강해서 접촉하

    면 90% 이상이 발병한다. 감염율이 높기 때문에 2종 법종 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을 정도이다.

     

    홍역은 평생 동안 꼭 한 번은 걸린다고 한다. 그러나 한 번 걸리고 나면 평생 영구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재감염이 되지 않는다. 이 병은 주로 어린이가 많이 걸리며 전염성이 강하다. 물론 어린이

    뿐 아니라 그 외의 연령층도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증상은 접촉한지 10일이나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감기 증상이 나타나고 1~ 2일 후에 작은 발진이 귀

    뒤에서부터 얼굴, 목, 팔과 몸통의 순으로 나타나다가 4일째에는 발까지 퍼지게 된다. 심해지면

    기관지염, 폐렴, 급성 중이염, 뇌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홍역은 그 자체도 위험하지만

     

    합병증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더욱 유의하여야 한다. 홍역은 확실한 치료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옛 어른들은 홍역을 할 때에는 몸을 덥게 해서 열꽃이 밖으로 솟아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한 여름에도 문을 꼭꼭 닫아놓고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썼으나 사실

     

    그 방법은 그리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저 보통 아이와 똑같이 몸의 기분이 좋을 정도로 따스하게

    해 주고,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안정과 충분한 수분을 취하고 기침과 열에 대한 치료를 하면

    된다. 요즘같이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시기에는 생후 6개월부터 홍역 예방 접종을 하고, 예방

    접종을 맞은 아이라도 6세가 됐으면 다시 한 번 접종하는 것이 좋다.

                                                                                                                             기아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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