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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보호하고 싶다면 힘들어도 손으로 세차하는 곳이 기계식 자동 세차장보다 낫다. 손으로 세차하는 곳은 셀프세차장,
손세차장 등이 대표적이다. 셀프세차장은 운전자가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물과 비눗물이 나오는 방식으로 요금은 3천 원
안팎이다. 운전자가 직접 세차를 하는 방식이라 힘은 조금 들지만 다른 피해 가능성은 없다. 손세차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손세차장에서는 전문 인력들이 세차를 해주는데 기계식 자동 세차장이 크게 늘면서 최근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요금은 셀프
세차에 비해 3~5배 정도 비싸지만 왁스 및 코팅 등을 할 수 있어 차량을 보호할 수 있다. 기계식 세차는 게이트식과 터널식이
있는데 게이트식은 차는 고정되어있는 상태에서 기계가 앞뒤로 움직이며 세차하는 방식이며, 터널식은 차를 저절로 움직이게
하여 앞으로 전진하며 세차하는 방식이다. 기계식 자동 세차의 경우 큰 원통형 브러쉬가 회전을 하면서 차를 닦기 때문에
차량에 미세한 흠집이 생길 수 있으며, 페인트의 수명을 단축 시킬 수가 있다. 고급차를 가지고 있거나 갓 출고된 새차의 경우
기계식 자동 세차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새차의 경우 표면의 페인트가 완전히 말라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경화(硬化)가
덜 진행돼 고속 회전 브러쉬에 흠집이 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SUV 차량 등 외부 부착물이 많은 차량은 파손의 우려가 높다.
따라서 부득이 기계식 세차장을 이용하려면 세차 후 차량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이다.
♣ 세차의 기본 상식
1 조류 배설물, 죽은 벌레, 시멘트 얼룩 등이 묻었을 때는 세제를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물세차를 해야한다.
2 해안 지대를 주행 했을 때는 절대로 세차를 미뤄서는 안 된다. 차의 부식이 진행될 수 있으니 서둘러 물세차를 해야한다.
3 염화칼슘을 살포한 도로를 주행한 이후에도 물로만 세차를 해 차를 보호해야 한다.
♣ 피해야할 세차방법
1 주방, 세탁용 세제 사용은 절대 금지. 자동차표면에 있는 고유의 기름성분을 없애, 세차한 후 광택이 사라질 수 있다.
2 잦은 물세차는 차표면에 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지양해야 한다.
3 부득이 자동 세차장에서 세차해야할 경우, 걸레와 접촉이 적은 방식을 사용하는 곳을 이용한다.
~ 기아웹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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