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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최초의 교통사고
    쉼 터/자동차정보 2009. 8. 30. 13:03

     

     

    하루에도 100여 건씩 발생하는 교통사고. 그렇다면 세계 최초의 교통사고와 우리나라 최초의 교통사고는 언제 일어났을까?

    하루에도 100여 건씩 발생하는 교통사고. 그렇다면 세계 최초의 교통사고와 우리나라 최초의 교통사고는 언제 일어났을까?

    1769년 프랑스의 니콜라 조셉 퀴뇨가 만든 증기기관차는 이동수단으로써 실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첫 자동차이다.

     

    1770년 결국 파리 교외를 달리던 이 차는 결국 사고를 일으키고야 말았다. 이 증기기관차는 무거운 보일러와 2개의 실린더가

    앞바퀴에 얹혀 구동되어 조향하기 어려웠고, 보일러도 15분마다 물을 보충해야 했으며, 브레이크 장치도 갖추지 않아 결국

    파리 교외의 언덕길에서 세우지 못하고 벽에 부딪혀 화재를 일으켰다. 역사에는 최초의 증기자동차이면서 동시에 최초의

    자동차 사고를 낸 차량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교통사고는 언제였을까?

    1899년 5월 26일 운행을 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전차가 ‘저것이 무엇이고’하며 달려들던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동대문에서 서대문 노선을 따라 가고 있던 중 종로2가 정류장에 다다라 길을 건너던 5살짜리 어린이와 부딪치게 된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이에 격분한 아이 아버지와 주변 사람들이 도끼, 몽둥이, 돌맹이를 들고 전차로 달려들자 운전수와 차장이

     

    도망가고 사람들은 마구 차를 부순 뒤 전차에 기름을 끼얹고 불태웠다. 그래도 격분이 풀리지 않아 사람들은 전차를 운행하는

    회사인 ‘한성전기회사’로 쳐들어갔다고 전한다. 이때부터 어른들이 외출하는 아이들에게 ‘길 조심하라’는 당부가 생기게 된

    것이다. 최초의 대물 교통사고는 1901년 미국 시카고대학 사진학 교수이자 여행가였던 버튼 홈즈가 자동차를 빌려 지금의

     

    서대문인 돈의문을 통과하려다가 마주오던 소달구지를 들이 받은 것이다. 또 최초의 인명사고는 1913년 이완용의 아들

    이항구가 아버지의 차로 드라이브 하다가 7세 어린 소년의 다리를 다치게 한 것이다. 한편 미국에서 발생한 최초의 교통사고는

    1899년 9월 13일 뉴욕 다운타운에서 발생했다. 당시 숨진 사람은 부동산 브로커였던 헨리 헤일 블리스라는 사람으로 뉴욕

     

    74가와 센트럴 파크 웨스트 교차지점에서 전차에서 내리다 달려오던 전기자동차에 치인 것으로 뉴욕타임스는 전하고 있다.

    당시 블리스는 전차에서 내리는 한 여인을 도와 주고 있었는데 전기자동차가 미처 그를 피하지 못하고 들이 받았던 것이다.

    이 사고로 블리스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다.

     

                                                                                                                                              ~ 기아웹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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