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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히터
    쉼 터/자동차정보 2009. 5. 13. 12:09

    1916년대 자동차 안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으로 깡통에 휘발유를 적신 물건을 넣고

    불을 피워 추위를 녹였는데 덕분에 차를 따시게 하려다 종종 불을 내어 차를 태우기

    도 했었다. 그러다가 1926년 겨울 미국 GM자동차 그룹의 뷰익 자동차공장 엔진기술

     

    자였던 도널드슨이 엔진고장을 수리하던 중 냉각 호스가 터져 내뿜는 증기열 때문에

    손에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도널드슨은 그 사건을 계기로 히터에 대한 새로

    운 아이디어를 얻었고 그 이후에야 비로소 오늘날의 온수히터가 제작될 수 있었다.

     

    1936년 옛소련의 스탈린은 미국 대통령들이 즐겨 타는 팩커드차를 탐내어 리무진을

    특별히 주문했다. 이 차를 만들어 주면서 팩커드 회사는 혹독한 시베리아의 추위에

    서 단번에 차를 데울 수 있는 고성능 전기히터를 처음으로 개발해 달아 주었다.

     

    우리나라에 카히터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1931년 당시 서울의 광산 재벌이었던

    최창학씨가 2만원을 주고 도 입한 미국제 고급차 뷰익에 달려 있었던 것이다.

    이 뷰익에는 엔진 배기가스의 열을 이용한 가스히터가 달려 있었다. 그 이후 1940년

     

    말까지 우리나라 자동차에는 히터가 거의 달려있지 않아 카히터가 무엇인지 운전수

    들은 잘 알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6,25사변이 일어나자 이 땅에 미군이 상륙하면서

    가지고 들어 온 지프와 군용트럭에 온수히터가 달려있어 처음 보게 됐다. 그러나

     

    그 후에도 1962년 ‘새나라’라는 국산 승용차에 온수히터를 달아 시판하기 전까지는

    차에 히터가 없어 겨울이면 영업용 자동차 운전기사들은 솜으로 만든 바지저고리와

    모자, 버선으로 창틈으로 스며드는 추위를 막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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