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소변, 아주 훌륭한 거름

이는 농사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국한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인간의 소변은 질소, 칼륨, 인 등 미네랄이 풍부한 매우 훌륭한

비료임이 밝혀졌다. 인간의 소변은 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수많은

 

영양소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다른 비료 제품과는 달리, 생산할 때도

뿌릴 때도 공해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소변을 모으면

농업 용수 대용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을 더욱 더 절감할 수

 

있다. (물과 비료를 동시에 주는 효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으니

폐수 처리 시설도 필요없다.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소변은 농업용

비료로 쓰는 노력은 극히 드문 실정이다. 최근에 와서야 핀란드에서

 

보리와 오이를 기르는데 인간의 소변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앞으로

핀란드는 소변을 다른 작물 비료로 확대 사용할 예정이다. 연구진들은

소변의 효능을 증명하기 위해 양배추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양배추를 3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소변을 거름으로 주었으며,

다른 그룹은 상업용 비료를, 다른 그룹은 비료를 아예 주지 않았다.
그 결과 양배추를 거둘 때 보니 소변으로 기른 양배추가 크기도 좀

 

더 컸으며, 보다 빨리 자란데다, 해충의 피해도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그룹의 양배추를 시식해 보았더니, 맛은 모두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yah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