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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 납 쌓이게 하는 물질들쉼 터/잠깐 쉬며.. 2008. 11. 5. 22:33
얼마전 미국에선 장난감에 납 성분이 발견돼 대량 반품 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그러나, 우리 일상에서 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이것말고도
무수히 많다. 아이들에겐 납이 특히 더 위험하다. 이들의 몸은 매우 빨리 자라기
때문에, 납에 노출되면 뇌와 신경 체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으며, 성장 지체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성인 역시, 아이들처럼 민감하진 않지만, 다량의 납이
체내 쌓이면 생식 기능 장애, 고혈압,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에 시달
릴 수 있다. 정말 무서운 것은 일단 납중독에 의해 문제가 발생하면 죽을 때까지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20세기 초 미국의 산업화와 함께 급증하던 납중독은
1970년대 말부터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바로 무연 휘발유의 사용 때문이었다.
이때부터 공기 중에 뿜어져 나온 납 성분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공장 지대의
굴뚝에선 여전히 납 성분이 공기 중으로 유출되고 있다.
◈ 이외에 우리의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납 성분은 다음과 같다.
♣ 칠이 벗겨지는 일부 페인트에는 납이 들어 있어 먼지가 돼 호흡기로 들어가거나,아이들의 손이나 피부에 묻어 입으로 들어 갈 수 있다. 미국 정부는 1978년 납이
들어간 페인트의 사용을 금지시켰지만, 이전에 칠해진 납 페인트는 여전히 발견
되고 있다.
♣ 흙에서도 납 성분이 얼마든지 발견될 수 있다.
♣ 수돗물은 낡은 파이프를 타고 오면서 납 성분을 노출시킬 수 있다. 사는 곳의 배관이 낡은 것 같다면 해당 지역 보건소를 통해 납 성분 조사를 문의하는 것이 좋다.
♣ 철을 다루는 직장에서는 항상 옷이나 피부에 납이 묻을 수 있다. 미 정부는 이런직장에선 꼭 작업복을 착용할 것이며, 퇴근 전에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도록
권고하고 있다.
♣ 민간 요법에서 쓰이는 약재, 불법 한약재 등에서 많은 양의 납이 발견되곤 한다.
♣ 납 성분이 들어간 크리스탈 유리나, 유약/광택제를 바른 식기에서 납 성분이 묻어날 수 있다.
♣ 취미로 하는 도자기 굽기, 스테인드 글라스 칠하기, 가구 리폼 등을 통해 납 성분을들이킬 수 있다.
출처 ~ ya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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