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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미륵사~원효봉건 강/등산 사진 2008. 8. 21. 11:25
서문 위의 대천천 계곡
숲의 푸르름을 시샘하여 중간을 갈라놓은 심술쟁이 바위들
햇빛도 가린 무성한 숲속에 조용히 서 있는 이층 바위
마음을 다스리며 미륵사 올라가는 고요하고 호젓한 길
미륵사를 안고 있는 거대한 암봉
거대한 암봉 틈에 독성각.. 신기하기만 하다.
암봉과 절을 꾸며주는 나무들
북문에서 원효봉으로 가는 돌 계단
넓디 넓은 숲의 바다에 떠 있는 큰 바위덩이들
얼마나 오랜 세월 주름살이 지도록 이렇게 앉아 있었는가..?
원효봉 가는 산 길 옆에 서 있는 묘한 돌들
많은 산꾼들의 그늘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소나무
원효봉으로 이어지는 산성과 돌 계단 길
왜? 무엇 때문에 이토록 무거운 돌을 길에 깔아 놓았을까..?
저 돌틈새를 나서면 딴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더라!
누가 붙힌 것도 아닌데 억겁의 세월을 저러고 있었네..
생각이 어지러운 사람들 이 바위 틈새를 지나 가면서 마음 정리되길 바라며..
수직 바위 벽에 어렵게 살면서도 꿋꿋이 위를 향하는 저 기상!
베낭 벗어 놓고 이 틈새를 빠져 나가면 멋진 경치가..! 뱃살 있는 사람은 좀 어려울 듯..
외계인이라도 와서 새겨 놓았을까..? 이 바위의 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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