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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별 건강 관리 유행 질병 제대로 알고 사전 대비하는 건강 습관건 강/건강 정보 2024. 9. 16. 12:29
◈ 월별 유행하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효율적으로 대비하는 건강 습관을 길러보면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법 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만성질환들은 계절과 기온 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 'G-health 공공보건포털'의 건강 캘린더를 참고로 시기별 유행 질병과 효과적인 건강관리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1월
천식과 미끄럼 사고
'날카로운 호흡'이라고도 불리는 천식 찬 공기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철, 감기나 독감으로 인해 천식을 앓는 사람들은 더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1~2월에는 60세 이상 고령 천식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고령 환자들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눈이 오고 추운 때에는 길에서 비끄러지기가 쉬운데 젊은이들에게는 단순히 넘어지는 경미한 일이다. 하지만 노인들에게는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2월
급성편도염 및 상기도 감염
환절기 급격한 온도변화는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세균, 바이러스 감염을 통한 편도염 발생을 쉽게 유발하게 된다. 급성편도염은 계속 피로가 쌓이거나 심한 온도변화에 노출됐을 때, 상기도 감염이 있을 때, 대사성질환이나 면역질환이 있을 때 잘 유발된다.특히 환절기 때 상기도 감염이 자주 발생하며 대개 자연적으로 증상이 좋아지지만 심한 경우 이차적인 세균감염으로 편도염이 발생한다.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며, 구강위생을 유지하고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3월
춘곤증
봄이면 많은 사람들이 겪는 춘곤증, 성인들에게는 몸이 보내는 빨간 신호등이라고 한다. 특히 40대 이후의 춘곤증은 간질환, 당뇨, 암 등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더 눈여겨봐야 한다. 춘곤증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개인의 생활습관이다. 불규칙한 식사시간, 너무 자주 먹게 되는 인스턴트식품, 폭식, 과로와 충분치 못한 휴식, 운동 부족, 흡연 과다한 음주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4월
낙상위험 및 꽃가루로 인한 질병
따뜻하고 화창한 봄, 본기운을 만끽하기 위한 많은 사람들이 산행에 나선다. 봄철 산행은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는 시기이기에 낙상위험이 내포돼 있다. 골다공증 환자들의 경우 뼈의 강도가 약해져 낙상 사고로 인한 골절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더불어 결막염과 비염, 천식을 유발하는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는 때이다. 아이들에게는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5월
바이러스성 수막염 및 식중독
어린이의 경우 바이러스성 수막염을 주의해야 한다. 바이러스성 수막염은 코나 인두의 분비물, 대변에 접촉하거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깨끗한 위생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기온이 오르면서 야유회나 각종 행사가 많아지기 시작하면 단체급식 또는 음식무을 싸가지고 나가는 경우 음식물 보관에 유의해 식중독을 예방토록 해야 하는 시기이다.
6월
요로결석 및 하지정맥류
여름철에 증가하는 '요로 결석' 중년남성 주의보 갑작스럽게 옆구리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평소와는 다르게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혈뇨가 섞인 소변이 나온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봐야 한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다른 계절에 비해 특히 여름에 '요로 결석' 진료인원이 많다고 한다. 또 하지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이 역류해 발생하는 질환인 하지정맥류는 6월에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비브리오 패혈증
해수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 간질환자, 만성질환자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인 간질환자(알코올성 간질환, 간염, 간경변, 간암)나 만성질환자(당뇨병, 암환자 등), 노약자들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해산물을 조리할 때 해수와 접촉되지 않도록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해야 한다.
8월
연조직염
여름철 조심해야 할 또 다른 질환, 바로 연조직염, 연조직염은 작은 상처 부위레 세균이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특정 연령층 구분 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주의를 요한다. 여름철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습도가 높아 '연조직염'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알균 등 세균번식이 쉽고 모기에 물린 부위가 연조직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조직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 손상을 막는 것이며 무좀, 짓무름 등이 있으면 즉시 치료해 다른 부위로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9월
전염병 3종 세트
소풍을 방해하는 가을철 발열성 전염병 3종 세트(유행성 출혈열, 쯔쯔마스시병, 램토스파라증)에 유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성묘나 벌초를 위한 야외활동을 하게 되는 시기인 관계로 산이나 들에 나갈 때에는 반드시 긴 소매 옷을 착용해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한다. 잔디밭이나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하며, 옷을 풀밭에 벗어두지 않도록 하고, 귀가하면 반드시 깨끗이 세탁을 한다.
10월
인풀루엔자
인풀루엔자 예방 국민행동 요령을 지켜야 하는 때이다. 첫째,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한다. 둘째,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휴지로 입 코를 가리고 한다. 셋째, 인풀루엔자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한다. 넷째, 인풀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한다.
11월
안구 및 피부건조증
기온이 떨어지면서 난방이 가동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난방가동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서 안구건조증이나 피부건조증이 나타니기 쉽다. 때문에 지나친 난방을 피하고 가습기 등을 이용해 적절한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과다한 컴퓨터 사용 또는 TV시청,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피부건조증 예방을 위해선 잦은 목욕은 피하고 보습비누를 사용한다.
12월
폐렴
기침, 가래, 열…,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슷한 것 같지만 감기인 듯 감기가 아닌, 감기 같은 폐렴. 특히 면역력 저하와 높은 일교차가 나타나는 겨울철과 봄에 폐렴으로 인한 진료 인원이 많아진다. 폐렴은 유·소아 층 진료인원이 많고, 어린이와 노인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 제주대학교병원 & 한라일보 공동 기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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