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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와 눈 건강을 해치는 자외선건 강/건강 정보 2024. 9. 14. 18:29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야외활동도 늘어 햇빛에 노출되는 정도도 많아지게 된다. 그만큼 자외선의 영향도 크게 받아 피부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야외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로 인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지 않는 등 자외선에 소홀하기 쉽다. 또한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 각막과 결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일광화상 및 피부질환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외선 차단!
과도하게 자외선 노출을 하게 되면 염증반응으로 일광화상이 생길 수 있다. 일광화성은 햇빛에 노출된 뒤 3~6시간의 잠복기 후에 발생하여 하루사이에 최고에 도달하고 며칠 이후로는 서서히 완화된다. 초기에 얼음찜질 등을 해볼 수 있으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 노출로 인한 색소침착도 많이 발생한다. 이마, 뺨, 눈가 등의 부위에 암갈색의 다양한 크기를 가진 기미나 흑자가 발생할 수 있다. 색소 부위에 레이저 시술 등을 통하여 개선될 수 있으나,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여 근본적으로 발생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
또 다른 자외선 관련 피부질환으로 기존에 있던 피부질환이 자외선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들이 있다. 피부에 발생하는 루푸스, 피부근육염, 다리에병, 단순 포진 등의 피부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자외선 노출로 인해서 기존의 병변이 더 악화되는 수가 있으므로, 여름철에 더 철저한 자외선 차단과 주의가 필요하다.
2. 자외선 차단제, 잘 고르고 잘 바르고 잘 유지하기
여름철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역시 대부분 알고 있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르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다. 특히 SPF, PA 등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들이 쓰여 있는 자외선 차단제는 정확히 그 기능과 효과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와 PA지수로 나뉜다. 그 의미와 효과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보자.
SPF(Sun protection Factor)
SPF는 자외선의 종류 중 '자외선 B'를 차단해 주는 지수를 의미한다. 자외선 B는 기미, 주근깨 및 홍반을 일으키는 자외선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SPF 뒤에는 15, 30, 50 등 숫자가 오게 되는데, 이를 SPF지수라고 한다. 간혹 SPF지수를 시간개념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보다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양'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 즉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는 의미이다. 미국 의학지에 따르면 SPF30의 최종 자외선 차단율은 96.6%, SPF50은 98%로 100%를 차단해 주는 제품은 없다고 한다.
PA(protection gade of UVA)
PA는 '자외선 A'를 얼마나 잘 차단하는지를 판별하는 등급이다. PA지수는 숫자 대산 +의 개수로 차단 효과를 나눈다. +기호는 최소 1개에서 4까지 표시되는데 개수가 늘어날 때마다 자외선 A차단 효과가 2배씩 증가하게 된다. PA+, PA++, PA+++, PA++++로 표시된다. 자외선 A는 구름, 유리창을 통과하므로 야외활동 이외에 실내에서도 PA가 높은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피부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용도에 맞게 적절하게 선택한다.
자외선 차단제 고르기
자외선 차단제를 잘 고르기 위해서는 우선 앞서 살펴 본 자외선 차단선 차단지수와 사용 목적을 잘 고려해야 한다. 해변 등 물에 의한 반사광이 심하고 그늘이 거의 없는 곳에서는 SPA50, PA+++ 이상 등급의 차단제를 고르는 것이 좋다. 외출 등 간단한 실외 활동을 할 때는 SPA30 이상, PA++ 등급을 추천하며 SPA15나 PA++ 등급을 추천하며 SPA15나 PA+ 등급의 자외선 차단제는 일상생활을 할 때 바르기 충분하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목적에 맞게 자외선 차단제를 골랐다면, 이를 올바른 방법으로 발라야 한다. 우선 자외선 차단제의 기능이 확실하게 발휘되기 위해서는 피부에 도포한 후 약 30분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반드시 외출 30분 전에는 발라 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양 역시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듬뿍 발라 주어야 한다.
얼굴에 한 번 바를 때 약 2ml 정도를 바르는 것이 좋은데, 이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 또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크기와 비슷하다. 특히 이마, 볼, 콧등 등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부분은 잘 지워질 수 있으므로 더 꼼꼼히 발라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차단 효과를 유지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 효과는 보통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2~3시간 정도 유지된다. 야외활동 시에는 땀과 피지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3.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
자외선 차단제 만큼 중요한 선글라스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위험한 것은 피부만이 아니다. 여름 자외선은 겨울 자외선에 비해 자외선 지수가 높아 눈데도 화상을 입힌다. 자외선 B는 각막에 모두 흡수되지만 자외선 A는 각막과 수정체 일부에 흡수되고 또 일부는 망막까지 도달하여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시 각막 및 결막에는 염증, 수정체에는 백내장, 망막에는 황반변성, 익상편 등이 발행할 수 있다. 휴가철 떠나는 해변이나 물놀이 할 때의 자외선 반사율은 지상보다 높기 때문에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은 가장 쉽게 눈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선글라스 잘 고르는 Tip! 자외선 차단 코팅 여부가 가장 중요
대부분의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일부 선글라스의 경우 색깔만 들어가 있을 수 있어 자외선 차단 코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안경알이 들어있는 포장에 인증 여부가 기입되어 있으므로 꼼꼼하게 확인하여 구입한다.
특히, UV400 인증을 받은 것은 400nm 이하의 파장을 가진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한다는 것이므로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A와 자외선 B를 대부분 막을 수 있다. 또한, 안경의 모양은 안경알과 안경태가 눈과 눈 주변을 충분히 가릴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안경알 색상의 농도는 자외선 차단 정도와는 무관하나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서 눈이 70~80% 정도 비쳐 보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실내에서는 투명한 알도 괜찮다. 안경알을 잘 관리하는 것 역시 중요한데 렌즈에 이물질이 묻어 있거나 흠집이 있는 경우에는 미세한 흠집이라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경알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잘 닦고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겠다.
- 작가 진명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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