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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 먹으면 먹을 수록 가벼워진다
    건강식/먹거리 건강 2013. 6. 30. 22:48

    드디어 햇양파의 계절이 돌아왔다. 집집마다 양파장아찌를 담그거나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양파즙 건강법이

    인터넷에 오르내릴 것이다. 다양한 영양 성분과 효능을 지닌 양파의 장점을 단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그것은

    '비움' 이다. 혈관 안에 쌓인 찌꺼기와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밖으로 내보내서 몸을 가볍고 젊게 만드는 것.

    일상에서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하고 예뻐지는 양파, 올봄에는 더 가까이 둘 일이다.

     

     

    ♣ 대표적인 유효 성분

    * 케르세틴

       노란색 피토케미컬인 플라보노이드를 대표하는 성분으로 양파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케르세틴은 항산화 작용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위암 예방 등에 좋다.

    * 루틴

        플라보노이드 성분 중 하나로 비타민 C의 작용을 돕고 모세혈관을 확장해 혈관 벽을 강화한다.

    * 유화아릴

       양파 특유의 향과 매운맛을 내는 성분. 에너지대사에 관련 있는 비타민 B1 흡수를 촉진시켜

       만성피로, 식욕부진, 불면, 초조함 등을 해소하고 피를 맑게 한다.

     

    ♣ 양파의 대표적인 '비움' 효과

    1. 암을 몰아낸다

        양파의 대표적인 성분인 케르세틴은 암 예방에 중요한 성분 중 하나로 밝혀졌다.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계통의 암에 좋으며 전립선암,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암의 발생을 예방하고 감소시킨다.

    2. 혈액을 청소한다

        양파의 유황 화합물에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 혈액을 맑게 하고 혈전을 

        방지한다. 그 때문에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 다양한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

    3. 독을 해소한다

        양파에 풍부한 폴리페놀이 몸에 쌓여 있는 독소를 해독시킨다. 폴리페놀은 녹차의 카테킨, 와인, 

        검은콩 등의 식품에도 많이 함유된 성분으로 특히 니코틴을 해독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4. 활성산소 발생을 막는다

        양파의 케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물질로 인체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한다. 꾸준히 섭취하면 잔주름 예방 등 미용 효과도 볼 수 있다.

    5. 콜레스테롤을 분해한다

        양파는 지방 함량이 적으면서 단백질이 풍부해 뛰어난 다이어트 식품 중 하나다.

        몸에 불필요한 젖산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지방 축적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과다한 영양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6. 피로물질을 내보낸다

        에너지대사에 중요한 영양소인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원기 회복뿐 아니라 식욕부진, 불면, 초조함 등을 해소하는 데에도 좋다. 비타민 B1이 풍부한 

        돼지고기와 양파를 함께 먹으면 그 효과가 배가되는데, 삼겹살을 먹을 때 양파를 구워 먹으면 좋다.

     

     

    ☞ 하나 더! 여성 건강에 특히 좋은 '플러스' 효과

    골다공증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이나 칼슘 등의 영양부족,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발병한다.

    특히 폐경 후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해 많은 여성에게 발병해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골다공증 치료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양파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골량 감소를 억제하고 골량을 증가시켜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에 못지않은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 효과적인 양파 조리법

    1 어떤 조리법이든 OK

    생양파와 익힌 양파의 약용 효과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볶거나 튀기거나 삶는 등 다양하게 조리해도 좋다.

    특히 열에 가열하면 매운맛이 분해되고 단맛이 증가해 생양파보다 먹기에 부담이 없다. 단, 유화아릴 성분은

    생으로 먹었을 때 더 효과적인데 이 성분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양파를 물에 담가두지 않는 것이 좋다.

    2 겉껍질을 최대한 살려 조리

     양파의 대표적 성분인 케르세틴은 겉껍질일수록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껍질을 너무 많이 벗기지 않아야 한다.

    양파를 껍질째 오래도록 끓여 믹서에 갈아 만든 양파즙은 매일 일정량의 양파를 섭취함으로써 건강을 챙기기에

    좋다.

    3 기름과 함께 조리

     α-리놀렌산이나 올레인산이 많은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암 예방, 혈전 예방, 지질 개선 등의 효과가 배로 늘어

    난다. 볶거나 튀길 때 쓰는 식용유로는 올리브유, 참기름, 유채기름 등 가열해도 잘 산화되지 않는 것을 쓴다.

     

    ◇ 양파, 종류별 특징노란 양파는 우리가 가장 흔하게 먹는 일반 양파로 그 외에 백색 양파, 적색 양파, 작은

    양파 등 4가지 품종으로 나눌 수 있다. 종류마다 성분과 효능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적색

    양파는 일반 양파에 비해 매운맛이 적고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많으며 두께가 두껍고 아삭함이 더 살아 있다.

     

    양파는 통풍이 잘되고 시원한 장소에 보관하면 되지만 적색 양파와 흰색 양파, 햇양파는 수분이 많아 쉽게

    상하므로 냉장고 채소 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포토그래퍼:최해성 / 에디터:김은희 / 어시스트:이해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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