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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怨 情
    한 자/한시(중국) 2013. 2. 22. 10:58

     

    怨 情 (원정)

     

    新人如花雖可寵 (신인여화수가총)    새사람 꽃같이 귀엽긴 하나

    故人似玉由來重 (고인사옥유래중)    옛사람 옥같이 귀중하다네

     

    花性飄楊不自持 (화성표양부자지)    꽃은 나불거려 오래 지니지 못하나

    玉心皎潔終不移 (옥심교결종불이)    옥은 깨끗하여 내내 가시지 않네

     

    故人昔新今尙故 (고인석신금상고)    옛사람도 전에는 새사람이고

    還見新人有故時 (환견신인유고시)    새사람도 앞으로 옛사람 되니

     

    請看陳后黃金屋 (청간진후황금옥)    한무제 진후의 황금집을 보게나

    寂寂珠簾生網絲 (적적주렴생망사)    적적한 주렴에 거미줄이 엉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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