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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형태와 크기가 거의 같은 두 개의 반구, 즉 좌반구와 우반구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 둘은 약 2억 개 가량의 신경섬유 다발로 구성돼 있는
뇌량(Corpus callosum, ‘뇌의 다리’라는 뜻)으로 연결돼 있다. 이 뇌량을 통해서
좌뇌와 우뇌가 1초에 수만 번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양쪽 뇌가 하나의 통합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좌뇌와 우뇌가 각기 다른 기능을 갖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좌뇌는 언어, 논리, 수학, 계열과 순서, 분석 등 이른바 학업적인 학습 부분과 많이
연관되어 있는 반면에, 우뇌는 리듬, 운(韻), 음악, 그림, 종합, 상상력과 창의력 등
예술적 활동 영역에 해당하는 부분을 다룬다. 업무수행 면에서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으로 구분해 볼 수 있듯이, 좌뇌를 지배적으로 많이 쓰고 좌뇌의 기능이 우세한가, 아니면 우뇌를
지배적으로 많이 쓰고 우뇌의 기능이 우세한가에 따라 ‘좌뇌형 인간’과 ‘우뇌형 인간’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체크리스트 참조). 대체로 좌뇌형 인간은 이성적인 판단력과 수리적 능력이 뛰어난 성실한 업무 추진형이라고
한다면, 우뇌형 인간은 감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아이디어 창출형이라고 볼 수 있다. 사물을 한쪽 눈으로 보기
보다는 양쪽 눈으로 볼 때 보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볼 수 있듯이, 또한 손도 한쪽 손보다는 양쪽 손을 다함께 쓸
때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듯이 인간의 뇌도 한쪽 뇌, 즉 좌뇌 혹은 우뇌만을 사용하기보다는 양쪽 뇌(全腦)를
모두 사용할 때 학습과 업무에 가속도가 붙고 수행기능이 촉진되며, 지적이면서도 종합적으로 문제를 해결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의하면 뇌의 좌반구와 우반구는 완전히 독립해 움직이지 않고 마치 한 팀(Team)
처럼 서로의 통찰과 정보를 나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 팀워크가 제대로 만들어지는 것이 뇌가 성공적으로
기능하는 데 중요한 관건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각기 다른 기능을 맡고 있는 좌뇌와 우뇌를 균형 있게 발달
시킴으로써 전뇌 개발, 즉 뛰어난 지적 능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전뇌 개발을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다.
♣ 틈나는 대로 왼손 사용하기
신체의 움직임은 각기 반대편 뇌에서 관장한다. 즉 오른손이나 발을 움직이거나 오른쪽 귀로 듣는 것 등은 모두
좌뇌의 명령을 받고, 반대로 왼쪽 신체의 움직임은 우뇌의 명령을 받는다. 그래서 왼쪽 신체를 사용하면 우뇌를
자극하고 활성화시켜 우뇌를 발달시킬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의식적으로 왼손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버스나 전철에서 왼손으로 손잡이 잡기, 왼손으로 전화기를 들고 왼쪽 귀로 듣기, 왼손으로 성냥이나 가스렌지
혹은 전기 스위치 등을 켜기, 왼손으로 찻잔 들고 마시기 등 왼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해보라. 긴장이완 연습_
대체로 학교나 사회에서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를 강요하는 활동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우뇌가 활동할
기회가 적다. 우뇌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이완 상태일 때 더 활발해진다. 그러므로 수시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이완을 위해서는 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마셨다가 잠시 멈춘 다음 천천히 입을 통해 내뱉는
방법으로 5~6회 정도 심호흡하는 방법, 신체의 일정 부위를 천천히 힘을 준 상태로 잠시 멈춘 다음 서서히 힘을
푸는 방법으로 신체 곳곳을 돌아가면서 하는 근육 이완의 방법이 있다.
♣ 긴장 이완 연습
대체로 학교나 사회에서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를 강요하는 활동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우뇌가 활동할
기회가 적다. 우뇌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이완 상태일 때 더 활발해진다. 그러므로 수시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이완을 위해서는 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마셨다가 잠시 멈춘 다음 천천히 입을 통해 내뱉는
방법으로 5~6회 정도 심호흡하는 방법, 신체의 일정 부위를 천천히 힘을 준 상태로 잠시 멈춘 다음 서서히 힘을
푸는 방법으로 신체 곳곳을 돌아가면서 하는 근육 이완의 방법이 있다.
붉은 장미, 슈베르트 자장가, 달콤한 주스, 은은한 국화향, 부드러운 양탄자 등을 생각해보면 붉은 색, 감미로운
소리, 독특한 맛, 향기로운 냄새, 피부에 와닿는 촉감 등이 생각난다. 이를 오감이라고 한다. 우리 뇌는 외부로
부터 오는 감각자극을 반응하는 과정을 통해 발달한다. 그러므로 오감을 연마하면 뇌가 활성화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식사할 때 맛뿐 아니라 눈으로도 먹는다고 한다. 음식을 담은 그릇, 색, 상차림도 식욕에 영향을 준다.
고기 굽는 냄새를 맡으면 침을 흘리고 소다수를 따르는 소리에 시원함을 느낀다. 때로는 누구와 식사하느냐에
따라 밥맛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처럼 음식의 맛은 다양한 감각자극이 뇌에 동시적으로 전달돼 뇌가 종합적으로
반응함으로써 결정된다.
아름다운 멜로디는 뇌를 이완시켜 정신을 안정시켜준다. 그래서 음악을 통한 치료는 통증까지도
완화시켜준다는 의학계 보고도 있다. 음악을 통해 형성된 이미지의 힘으로 병 치료를 빠르게 하는
치료법이 개발된 것이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정신불안증, 대인공포증 등의 정신치료는 물론
태아의 정서 안정에서부터 죽음을 앞둔 환자를 위한 호스피케어(임종 환자들의 치료)에 이르기
까지, 전 생애에 겪을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음악치료(Music therapy)가 시행되고 있다. 요한스
트라우스의 ‘아름다운 도나우 강’, 브람스의 ‘자장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 헨델의 ‘수상음악’, 파헬벨의 ‘캐논’,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등과 같은 음악은 우뇌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기아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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