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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길 제동거리 10m 단축
    쉼 터/자동차정보 2010. 7. 5. 21:49

     

     

     

    비가 오거나 노면이 젖어 있는 경우는 왜 사고가 많이 발생할까요? 타이어의 어떤 요소가

    재동거리에 영향을 미치는지...또한 자주 비가 내리는 여름 장마철 안전 운행 수칙은 

     

    A1. 빗길에서 교통사고가 많아지는 이유를 알아보자!

     

    비가 자주 오고 예기치 못한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여름 장마철입니다. 빗길은 노면의 마찰계수가 낮아 미끄럽기

    때문에 핸들제어가 어렵고 급제동 시 마른 노면 대비 제동거리가 매우 길어지게 됩니다. 또한 비가 며칠간 연속해서

    오는 경우는 첫날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그 후로는 운전자가 노면의 미끄럼에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다소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A2. 빗길에서 타이어의 상태는 제동거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

     

    1. 타이어 공기압과 제동거리

    타이어 공기압이 표준공기압보다 부족하면 빗길에서 수막 현상으로 인하여 제동거리가 매우 길어집니다.

    자동차의 권장 표준 공기압은 일반승용차는 30psi(28~32psi)이며, SUV는 35psi 정도입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1개월 마다 약 4%(1.2psi) 자연 감소하기 때문에 최소 2개월 마다 점검하고 보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고속주행 할 때는 표준 공기압 보다 10% 더 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고속주행 시 스탠딩웨이브(Standingwave:정상파-물결 모양)현상 발생으로 타이어의 파손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그림1] 도로 조건과 타이어 공기압 상태별 제동거리

    주) 1.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승용차 80㎞/h

    급제동 시 제동거리(m)

    2. 도로면 조건 : 건조는 마른 노면, 빗길은 노면에

    1㎜ 정도 물이 있는 상태

    3. 공기압 상태 : 적정은 표준 공기압 30 PSI, 20%

    부족은 24 PSI 상태

     

    ▶ 실험결과 해설

    빗길 제동거리는 시속 80㎞에서 급제동 시 표준

    공기압일 때 64m 대비 20% 낮았을 때는 74m로 15.6%

    (10m)더 길어진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빗길에서 타이어 공기압만 잘 맞추면 제동거리를 크게 단축하여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2. 타이어 마모상태와 제동거리

     

    타이어의 바닥 홈은 젖은 노면 주행 중에 배수로 역할을 하는데, 마모정도에 따라 제동거리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자동차 전용도로나 왕복 4차로 국도의 제한속도 시속 80㎞도로에서 약간 비가 온 상태(노면에 1mm

    정도의 물)에서 ABS가 장착된 차량으로 급제동을 가정한 실험결과입니다.

     

     [그림2] 타이어 바닥 홈 깊이별 빗길 제동거리

    주) 1.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승용차 속도별

    급제동 시 제동거리(m)

    2. 도로면 조건 : 노면에 1㎜ 정도 물이 있는 상태

    3. 타이어 마모상태 : 타이어 바닥 홈의 깊이(㎜)

     

    ▶ 실험결과 해설

    승용차로 급제동을 한다면, 타이어 바닥 홈 깊이

    4mm(마모도 약 50%)일 때 제동거리는 41m 대비

    법적 한계치인 1.6mm 이면 68m로 약 40%(27m)

     

    더 길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따라서 타이어

    바닥과 측면의 마모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 시

                                                                                  위치교환이나 신품으로 교체를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 자동차관리법 안전기준상 타이어 바닥 마모 한계값 : 1.6㎜

     

     

    A3. 여름 장마철 안전운전 이것만은 확인하자!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의 안전운전 방법의 핵심은 자동차 속도와 안전거리 입니다. 도로별 제한속도와

    자신의 자동차 상태를 명확히 알고 안전한 속도로 주행하는 것이 최고의 방어운전 방법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 빗길이나 젖은 노면은 20~50% 감속 운행

    빗길에서는 양호한 상태의 도로별 법정 제한속도에서 20%를 감속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100km/h 도로는

    80km/h, 80km/h 도로는 64km/h가 법정 제 한 속도가 됩니다. 그리고 장마철에 폭우나 물 안개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는 50% 이상 감속해야 합니다.

     

    ♣ 젖은 노면에서 안전거리는 곧 생명거리

    젖은 노면은 속도가 빠를수록 급제동시 제동거리가 길어지는데 대개 마른 노면과 비교하면 약 40~50%

    더 길어집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사고유형인 차량 추돌사고나 차로 변경 중 측면 접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안전거리는 꼭 필요합니다.

     

    ♣ 젖은 노면에서 고속주행은 수막현상 발생

    수막현상은 도로 면에 물이 고여 있을 때 자동차가 고속 주행하면 타이어와 노면사이에 수막이 형성되어

    차가 수상스키와 같이 물위를 달리는 형태입니다. 수막현상이 발생하면 자동차의 방향성 제어가 어렵고

    급제동 시에는 제동거리가 현저하게 길어 지게되므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됩니다.

     

    ♣ 비가 오면 꼭 전조등을 켜고 운행

    자동차 전조등은 주ㆍ야간 모두 켜는 것이 바람직하고, 특히 비가 오면 꼭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행자는 비가 오면 가까운 곳에서 무단횡단하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하고, 전조등을 켜면 차대 차 사고는 물론 차와 사람이 부딪히는 사고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 물 웅덩이 통과 후 브레이크 성능 저하

    자동차가 물이 고인 웅덩이를 통과한 직후에는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물에 젖어 마찰력이 저하되어

    급제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 웅덩이를 통과한 직후에 안전한 곳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2~3회 밟아주면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의 마찰열로 젖은 물기를 쉽게 말릴 수 있습니다.

    타이어 점검은 안전운전의 시작입니다!

     

    자료제공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천수 책임연구원 safe.park@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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