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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머티즘 관절염
    건 강/건강 정보 2010. 3. 14. 12:18

    ♣ 젊은 여성도 안심 못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발이 뻣뻣한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 손, 발 등의 관절에서 좌우 대칭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이유 없이 관절에서 열도 난다. 관절의 손상과 변형이 일어나며 어떤 경우엔 눈물과

    침이 잘 나오지 않는 합병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주요 증상들이다. 이 같은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유머티즘 관절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럴 때 X선 검사를 하면 관절이 망가진

    소견이 보이고 혈청검사를 하면 양성반응이 나타난다.

     

    ♣ 류머티즘은 여성을 좋아해

    류머티즘 관절염은 대부분 40~50대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젊은층도 안전지대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머티스학회가 지난해 7~12월 류머티즘 관절염 진단을 받은 환자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의 39%가 30대 이하 연령에 처음 진단받았다. 더욱이

     

    이보다 젊은 20대 이하에 류머티즘 관절염 진단을 받은 환자도 1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은

    열 명 중 세 명이 뼈가 손상된 이후에야 류머티즘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류머티즘 환자들의 58%가 진단 당시 이미 골손상 단계인 ‘방사선적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이번 조사 결과 밝혀졌다. 그 만큼 치료가 늦게 시작된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은 수면장애와 피로감의 정도도 남성보다 높아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ㅇ니 고통도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 조절 잘 하면 임신과 출산도 가능

    류머티즘 관절염은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했을 때 정상적으로 방어 역할을 해야 할 면역계가 바이러스를

    공격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전 세계에서 약 2억 명 정도가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에서도 약 1%가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이 여성에게 더 많은 이유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다만 여성 체내에 있는 여성호르몬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임신이나 출산 등의 생활방식 차이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된다. 류머티즘

    관절염에 걸린 여성 환자가 임신하면 대부분 증세가 호전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발병률이 20배

     

    가량 높다는 점도 특이하다.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과 달리 류머티즘 관절염은 젊은 여성에게도

    발병률이 높아 임신과 출산에 대한 우려가 크다. 류머티즘 진단과 치료가 어려웠던 예전에는 의료진들조차도

    류머티즘 환자들이 임신을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조기 진단이 가능

     

    해지고 임신 중인 환자에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약제가 개발되면서 질병의 치료효과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그래서 질병만 잘 조절된다면 정상적인 임신과 출산이 가능해졌다. 동아대병원 류머티스내과 이성원 교수는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재 등 효과적인 치료제들이 나오고 있다. 이전처럼 불치병으로 생각해 아예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류머티즘 질환이 만성질환

    임에도 최근에 나온 생물학적 제제는 보험 혜택이 최대 51개월로 제한돼 있어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 류머티즘 환자의 70~80%가 여성이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더 커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를 위한 생활 수칙

     

    1, 첫 걸음은 느리게 시작한다.

    2, 신발은 굽이 낮고 바닥이 두꺼운 것을 선택한다.

    3, 바른 자세로 속도를 조절하며 걷는다.

    4, 과식을 피해 비만을 예방한다.

    5, 평소 적극적인 치료로 증상을 관리한다.

     

    ☞ 류머티즘관절염 / 퇴행성관절염 / 강직성척수염

     

    1, 식욕이 없고 체중이 줄며 피곤하다.

    2, 부은 관절을 누르면 말랑말랑한 느낌이 든다.

    3, 아픈 관절 부위가 빨갛다.

    4, 여러 관절이 아프고 부으면서 열이 난다.

    5,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뻣뻣해지는데 원상복귀가지 시간이 걸린다.

    6, 관절을 만져보면 튀어 나온 것 같다.

    7,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뻣뻣하다가 5분 정도 지나면 나아진다.

    8, 운동한 뒤나 저녁에 관절이 아프다가 쉬면 나아진다.

    9, 관절이 아프고 붓는다.

    10, 가만히 있으면 허리가 아픈데 움직이면 나아진다.

    11,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하다.

    12, 허리가 자주 아프다.

                                                                                                            부산일보/ 김병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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