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점정

畵龍點睛

(화룡점정 ~ 용을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눈을 그려 완성함)

 

梁(양)나라에 張僧繇(장승요)라는 화가가 있었다. 그는 金陵(금릉)에

있는 절의 벽에 두 마리 용을 그렸다. 그러나 용의 눈동자는 그려

넣지 않았다. 이에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묻자 그가 말했다. “용의

 

눈동자를 그려 넣으면 용이 하늘로 날아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그의 말을 믿지 않자 그는 용의 눈에 눈동자를 그려 넣었다.

그러자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더니 눈동자를 그려 넣은 용은 하늘로

 

올라가고 눈동자를 그리지 않은 용만 남았다고 한 데서 나온 말로,

가장 중요한 일을 끝냄으로써 완전해 진다는 뜻이다.

                                                                       水衡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