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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한 자/지혜로운 한자 2010. 2. 5. 22:08
鷄肋
(계륵 ~ 닭의 갈비처럼, 먹을 것도 없고, 버리기도 아까운 것을 말함)
劉備(유비)와 曹操(조조)가 漢中(한중)을 사이에 두고 戰爭(전쟁)을
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劉備의 군사들은 秩序整然(질서정연)하게
隊伍(대오)를 형성하고 있었으나, 曹操의 陣營(진영)은 질서가 잘
잡히지 않아 攻擊(공격)하기도 守備(수비)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曹操는 부하들에게 鷄肋(계륵)이라는 命令(명령)을 내렸다.
부하들이 그 뜻을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楊修(양수)라는 젊은
장수만이 알아듣고 後退(후퇴)할 준비를 하였다. 다른 장수들이
그 이유를 묻자 楊修는 대답했다. “닭의 갈비란 먹으려 해도 먹을
것이 별로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이다. 그러므로 王은 이곳을
버리고 철수하기로 한 것이다. 마침내 曹操는 군대를 이끌고 철수
하였다. 三國志에는 曹操는 楊修라는 젊은 장수가 너무 똑똑하여
자기의 의중을 꿰뚫어 보는 것에 불안한 생각이 들어 楊修를 목 베어
죽여 버렸다.
後漢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