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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구검한 자/지혜로운 한자 2010. 2. 5. 22:11
刻舟求劍
(각주구검 ~ 배에 새겨 놓은 칼을 찾다, 융통성이 없는 사람을 말함)
중국 春秋戰國(춘추전국)시대 때의 일이다. 楚(초)나라에 살던 사람이
자신이 아끼던 칼을 지니고서 양자강을 건너게 되었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던 중 그만 실수로 칼을 강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래서 그는 칼
떨어뜨린 곳을 배에다 표시를 해놓았다. 그리고는 이제 安心(안심)이라고
생각하며 강을 건넜다. 강을 다 건넌 후 배에 표시해 놓은 자국을 따라
물속으로 들어가 칼을 찾았으나 있을 리 만무하다. 사람들은 그의 어리석은
행동을 보고 ‘배에 표시를 하고 칼을 찾는다.‘며 비웃었다. 이처럼 세상의
變化(변화)에 對處(대처)하지 못하고 融通性(융통성) 없이 자기 고집만을
부리거나 낡은 것을 청산하지 못하는 고지식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呂氏春秋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