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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V란 무엇인가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는 ‘인가년역결핍바이러스’로 에이즐를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로
인체내에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를 찾아내어 면역세포 내에서 증식을 하면서 면역세포를 파괴시킨다.
HIV는 감염인의 체액에 존재하나,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에 많은 양의 HIV가 있어 주로 성관계나 감염된
혈액으 수혈, 감염된 산모의 임신, 출산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 에이즈(AIDS)란 무엇인가
에이즈(Acpuired Immuno Deficiency Syndrome : 후천성면역결핍증)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진행성 증후군이다. HIV에 감염되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손상되고, 그 정도가 어느
수순을 넘게 되면 단순한 감염증에도 면역체계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아 치명적인 감염증이나 암을
일으키게 된다. HIV감염인이 에이즈환자로 진행되기까지 이 바이러스는 인체의 면역체계를 손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년기에 있었던 감염의 재발과 같은 질병에 대해 인체 내에서
스스로 저항하고 통제하여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HIV에 감염되면 이러한 면역기능을
상실하여 질병으로까지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에이즈 환자들의 사망원인은 단순히 HIV에 감염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HIV가 인체에 침투하여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점차 감소시켜 어떠한 질환이 발생해도
이를 막아 낼 수 없는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 HIV(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을 나타내는 ‘초기증상’
에이즈에 감염되면 3주내지 6주 후에 독감과 비슷한 증상, 다시 말해서 열이 나고, 목이 아프고, 전신이 쑤시고,
구역, 구토, 설사가 나며 몸이 나른해지면서 일부에서는 임파선이 붓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두드러기가
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1내지 2주가 지나면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나 이러한
증세는 모든 감염인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이러한 초기증상은 약 50%의 감염인에서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여러 다른 질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과 같으므로 이런 증상이 있다고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에이즈 감염 위험성이 있는 행동을 한 사람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과 유사한 현상이 본인에게 나타난다고 하며 감염을의심하게 되는 경우도, 바로 이 에이즈 증상이
여러 다른 증상과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HIV에 실제로 감염된 사람에게 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 증상을
‘HIV 급성감염증’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이는 인체에 들어온 HIV가 증식하여 혈액 속으로 도는 바이러스혈증
(血症)으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감염인 자신의 면역력에 의해
억제되면서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항체는 이 증상이 소실후 수주 만에 검출된다.
♣ HIV에 감염
에이즈에 감염되면 일부 감염인에서 수 주 후에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느끼지만 대개는 에이즈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수년간 아무런 증상도 없이 정상인과 똑 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 감염인은 이 시기에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임파선이 붓는 경우도 있다. 이 시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면역기능은 계속 감소하게 되며,
또한 남에게 전파시킬 수 있는 감염력도 갖고 있다. 감염 후 대개 8~10년이 지나면 에이즈로 이행하게 되는데,
이러한 에이즈로 이행하기 바로 직전, 다시 말해서 수개월 또는 1~2년 전에 몇 가지 전구증상이 나타난다.
전구증상으로서는 밥맛이 없고, 피곤하고, 잠잘 때 심하게 땀을 흘리거나, 이유 없이 열이 나고, 설사가 계속
되면서, 체중이 급속히 감소하기도 한다. 또한 여러 가지 피부병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억력이 나빠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몸의 균형을 잡기가 힘들어지면서, 심한 경우에는 글씨 쓰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특히 한 달 이상의 고열,
10% 이상의 체중감소, 한 달 이상의 설사증상이 에이즈 발현이 가능한 고위험군환자, 예를 들면 동성애자나 성생활이
부정한 자, 마약중독자등에서 나타날 경우는 HIV 항체검사와 의사의 관찰이 필요하다. 에이즈로 이행하면 병원
치료를 받지 않으면 대개 2~3년 후에위중한 감염증과 암으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
♣ HIV감염 후 에이즈 환자로 진행하기까지는 얼마나 걸리는가
HIV에 감염된 지 10년 이내에 감염인의 절반정도가 에이즈환자로 진행된다. HIV에 감염된 사람이 에이즈증상을
보이기 전까지의 기간을 에이즈의 ‘무증상기’라고 한다. 감염된 후 에이즈증상을 보이기 전까지 감염인은 건강하다고
스스로 느끼는 것은 물론 남들에게도 건강하게 보인다. 따라서 감염인은 자신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수
있다. 감염인은 수혈이나 성접촉을 통해 자신의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HIV감염인과 에이즈 환자의 차이
HIV 감염인이란 몸속에 에이즈바이러스(HIV)를 갖고 있는 사람을 말하며, 에이즈환자는 감염 후 면역체계가 파괴되어
2차적인 감염증이나 악성종양이 나타난 경우를 말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감염 수 8~10년이 지나면 에이즈
환자로 이행하는 것으로 생각되나, 이는 성접촉에 의해서 감염된 경우이고, 수혈로 인해 감염된 경우에는 이기간이 더
짧아서 3~4년 후에 에이즈로 진행한다. 면역이 저하되어, 에이즈 환자로 진전되면, 정상인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 여러
가지 곰팡이, 바이러스, 원충, 기생충 등에 의한 폐렴, 뇌염, 장염, 망막염 등이 발생하고, 최근에는 결핵, 특히 치료약제에
내성을 보이는 결핵이 잘 발생한다. 이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주폐포자충에 의한 폐렴, 거대세포바이러스 폐렴과
세균성폐렴, 캔디다구내염, 식도염, 크립토코커스 뇌막염, 톡소플라즈마 뇌염, 헤르페스바이러스, 직장궤양 등의 여러
가지 2차성 감염 즉 기회감염성 질환이 합병되고 또한 카포시육종과 같은 피부암, 임차선암과 같은 악성종양이 나타
나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에이즈바이러스가 뇌로 침입해서 두통, 경부강직 등 뇌막염증상은 물론 지능저하, 우울증,
경련, 진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후기에는 기억장애, 전신쇠약이 발생하여 환자를 백치상태로 만들어 직장생활은 물론,
일상생활도 전혀 못하게 한다.
건강소식지(2007,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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