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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달리면 상체 뼈 약화된다건 강/건강 정보 2009. 12. 25. 16:10
오래 달리기는 하체의 뼈는 튼튼하게 하지만 대신 팔뼈, 갈비뼈 같은 상체의 뼈를
약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월버햄프턴 대학의 앨런 네빌 박사는
'스포츠-운동 의학' 최신호에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네빌 박사는 한 지역 운동클럽 회원으로 달리기 운동을 하는 여성
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오래 달릴수록 다리뼈의 골밀도와 골질량
(bone mass)은강해지는 한편 요추, 팔뼈, 갈비뼈 등 상체의 뼈들은 약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말했다. 이는 달릴 때 다리에 가해지는 반복되는 충격으로 우리의
몸이 하체의 골격을 보호하기 위해 저장된 칼슘을 소모하며 이 칼슘은 달리기와 직접
영향이 없는 다른 부위의 뼈로부터 전용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네빌 박사는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칼슘 소모량이 많은 여성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달리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칼슘을 권장량 이외에 200mg(권장량의 25%)을 더 섭취
하는 사람들은 다리뼈의 미네랄 밀도가 1.3% 높은 반면 요추의 미네랄 밀도는 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빌 박사는 이 결과는 달리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하체만이
아니라 몸 전체를 단련시키는 운동을 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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