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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산 숭어와 중국산 뱀 기생충 주의
    건 강/건강 정보 2009. 12. 25. 15:26

    동.남해안에서 잡힌 숭어와 중국산 뱀에 기생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한기생충학회 가을학술대회 논문집에 따르면 서울대의대 기생충학교실

    종일 교수팀이 강원도 속초.동해, 경북 영덕, 경남 마산.삼천포, 전남 강진

     

    등에서 숭어 62마리를 채집해 흡충류 피낭유충(애벌레)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4천여개의 피낭유충이 검출됐다. 지역별로는 삼천포산 숭어 17마리에서

    모두 3천300여개의 피낭유충이 나와 조사대상지역 가운데 감염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진(10마리) 497개 ▲동해(10마리) 357개 ▲영덕(10마리) 37개 ▲마산(

    10마리) 12개 ▲속초(5마리) 3개 등의 순으로 피낭유충이 많이 나왔다.

    채 교수는 "이들 기생충이 사람에게 감염되면 만성설사나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

     

    고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며 "될 수 있으면 숭어를 날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상의대 기생충학교실 손운목 교수팀이

    지난해 10월 부산세관에 압수된 중국산 밀수 뱀 211마리를 대상으로 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67.2%인 142마리에서 마리당 최소 7개부터 최대

    470개의 장디스토마가 검출됐다. 특히 이들 밀수 뱀 가운데 54.5%(115마리)에서는

    인체의 뇌 등 중추신경계로 침입할 경우 사지마비와 뇌기능 파괴까지 일으키는

     

    `고충'이 마리당 7~14마리 나왔고, 172마리(72%)는 구충에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뱀의 종류별로는 까치독사의 기생충 감염률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능구렁이 밀뱀,

    구렁이 순이었다.

                                                                                                    한국건강관리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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