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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우울증 비만과 관계있다건 강/건강 정보 2009. 12. 25. 12:00
불안장애와 우울증이 비만과 연관이 있으며 흡연, 음주 같은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과도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
센터(CDC)의 타라 스트린 박사는 '2006 행동위험요인감시시스템(BRFSS)'에
참여한 성인 21만7379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우울증이 있거나 과거에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비만일 가능성이
60%,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2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은 비만일 가능성이 30%,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환자는 운동을 하지 않고
술을 자주 마시거나 폭음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조사대상자들은
8.7%가 현재 우울증을 겪고 있고 15.7%는 전에 우울증 진단을 받은 일이 있으며
11.3%는 현재 불안장애가 있거나 전에 불안장애를 겪었던 사람들이다. 이 연구
결과는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심각한 질병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스트린 박사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General Hospital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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