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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놀레산 과다섭취 궤양성 대장염 위험
    건 강/건강 정보 2009. 12. 24. 20:03

    일부 식용유에 많이 들어있는 다가(多價)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인 리놀레산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난치성 장질환인 궤양성대장염이 나타날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궤양성대장염이란 크론병과 함께 염증성장질환(IBD)의 하나로 대장점막에

     

    만성적으로 염증과 출혈이 계속되는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어대학의

    앤드루 하트 박사는 영국, 독일 등 유럽 5개국에서 20여만 명(30-74세)을 대상으로 실시된

    유럽전향적암-영양연구(EPIC) 자료를 분석한 결과 리놀레산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이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궤양성대장염 발병률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BBC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영국사람들의 리놀레산 섭취량은 하루 평균 10g인데 이

    조사에서 리놀레산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이의 3배가 넘었다. 전체적으로는 리놀레산

     

    과다섭취가 궤양성대장염 원인의 약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트 박사는 밝혔다.

    이 결과는 흡연, 연령, 아스피린 복용 등 궤양성대장염의 위험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다.

    한편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는 반대로 궤양성대장염 위험이 평균 77% 낮아

     

    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놀레산은 적색육, 일부 마가린, 해바라기씨

    기름, 콩기름, 홍화씨기름, 옥수수기름, 호두기름 등에, 오메가-3지방산은 연어, 고등어,

    청어 등 기름 많은 생선, 아마씨기름, 일부 낙농식품에 많이 들어있다. 필수지방산인 리놀레

     

    산은 체내에서 장(腸)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인 아라키돈산으로 바뀌고 아라키돈산은 다시

    여러가지 염증유발 화학물질로 전환하는데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대장조직에서 특히 이러한

    화학물질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하트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소화관

    Gut)' 최신호에 실렸다.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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