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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는 이유가!
    쉼 터/잼있는 이야기 2009. 12. 20. 21:39

    어느 날 병에 걸린 한 환자가 의사를 찾아와서는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상담을 하고 있었다.

     

    “저, 의사 선생님! 저는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요?

    많이 심각한 가요..?

    의사는 그 환자를 측은한 듯 쳐다보다가,

     

    “오래 살고 싶으시죠..?”

    그 환자는 침울한 목소리로,

    “예...!”

     

    “음 그럼 담배는 피우나요..?”

    “아니 안 피웁니다.”

    “그럼 술은 얼마나 마시나요..?”

     

    “술도 안마십니다. 몸에 해로우니까요!”

    “허, 그래요? 그럼 운전은?”

    “안 해요! 그것도 위험하잖아요.”

     

    “그렇다면 도박은..?”

    “그것도 생각도 안 해봤어요.”

    “그래요, 그러면 여자는요..?

     

    “웬 걸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자 의사는 잠시 생각에 잠긴 듯 하다가,

    이내 정색을 하며 환자에게 말했다.

     

    “아니, 그럼 무슨 재미로 그렇게 오래 살려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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