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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상선암의 모든 것
    건 강/건강 정보 2009. 9. 1. 14:36

     

     

     흔히들 갑상선을 질환의 명칭으로 오해한다. 그러나 갑상선은 병명이 아니고 사람한테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호르몬

    분비 기관의 하나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수급 상태에 따라, 에너지의 공급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

    몬이 분비되는 기관이 바로 갑상선이다. 갑상선암과 관련된 얼마 전의 보도는 여성들에게는 매우 충격적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갑상선암이 우리 나라 여성들에게 잘 발생하는 자궁경부암보다도 더 흔히 발생하고, 여성에서 가장 흔한 암

    종인 유방암보다도 그 발생의 증가 속도가 앞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니다. 최근 갑상선암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로 갑상선암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병의 발생과 그 병을 발견

     

    하는 것은 좀 다른 문제이다. 최근 갑상선 질환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의사들도 갑상선 질환에 대한 관심

    높아졌으며, 특히 의학영상기술의 발달과 보급은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을 갑상선 종양이나 갑상선암의 발견을 더욱

    쉽게 하도록 하였다. 또한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고령층의 여성에서 더 잘 생기는 갑상선암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 하겠다. 또 한 가지. 모든 갑상선암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치료 성적이 매우 좋다. 통상

    암종들이 5년 생존율로 그 치료성적을 이야기하지만 갑상선암의 경우에는 대개 20년 또는 30년으로 치료성적을 이야기

    하며, 현재 보고되는 결과들은 20년 또는 30년 생존율이 90%나 혹은 그 이상에 가깝다. 현재 보고되고 있는 연구들의

     

    대상 환자가 60년대 또는 70년대에 치료받았던 환자들인 것을 고려하면, 만약 2000년대에 처음 진단되고 치료받는

    환자들의 20년 또는 30년 생존율은 어떨까? 그렇다고 갑상선암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은 곤란하다. 일단 암으로 진단

    된 경우 철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며 환자가 의사의 지시에 잘 따르는 경우 거의 대부분 결과가 매우 훌륭하다.

     

    가장 기본 치료는 수술이다. 수술 뒤의 소견에 따라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고려하는데, 방사성요오드 치료 역시 환자의

    고통이나 비용이 다른 암종과는 사뭇 다르다. 흔히들 암이라고 하면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조사를 생각하지만 결코

    그런 암이 아니다. 약간의 고통과 작은 비용이 든다.

                                                                                                                                                           기아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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