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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각형의 재발견
    쉼 터/잠깐 쉬며.. 2009. 7. 14. 10:04

     

     

    ◈변신의 귀재

    세모는 재미난 도형이다. 세모를 모으면 여러 가지 형태의 다른 도형을 만들 있다는

    것이 첫째 그렇고, 정점을 가지고 있어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 그렇다. 삼각형은

    가장 유연하게 여타 도형으로 변신할 수 있는 도형이다. 어떻게 모으느냐에 따라 지그

     

    재그로, 사각형으로 오각형으로 더 다양한 도형으로 바뀐다. 이 말은 여타 도형을 나누

    면 삼각형 여러 개가 나온다는 뜻이며, 삼각형이 다양한 도형들의 특성을 지니고 있고,

    수많은 도형들이 삼각형의 성질을 숨기고 있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삼각형은 완전한

     

    도형이며 소통하는 도형이 된다. 삼각형의 재발견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세모는

    예민한 각으로 세상에 촉수를 뻗어, 세상과 소통한다. 시계의 시침과 분침은 삼각모양

    으로 하루 시간을 알리며 우리는 정상을 말할 때 삼각형의 꼭지점을 연상한다. 목표가

     

    아무리 높이 있어도 오르고 오르다 보면 결국 꼭지점에 도달하게 된다. 그래서 세모는

    목표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세모가 가지고 있는 정점의 의미는 정삼각에서 더욱 확연해

    진다. 어느 한 부분 쳐지지도 두드러지지도 않는 정삼각의 끝은 예민한 각으로 공평함

     

    과 완전함의 극한에 이른다. 세 끝은 모두 정점으로 향하고 있으며 의미 없는 부분은

    존재하지 않는다.

     

     

                                                                      출처~ 기아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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