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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 인플루엔자
    쉼 터/잠깐 쉬며.. 2009. 4. 30. 09:14

    멕시코에서 발병한 돼지인플루엔자(SI)가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스페인, 영국,

    미국과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확인되었다. 또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도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고 한다. 인플루엔자와 조류 인플루엔자(AI), 돼지 인플루엔자(SI), 이 3가지

     

    질병은 숙주가 사람과 조류, 돼지라는 차이가 있지만, 모두 유사한 RNA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직접 접촉할 때 상호 감염이 가능하며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독감 또는 유행성 감기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일반

     

    감기와 유사하지만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이 더 심하고, 계절에 따라 유행하면서 세계적

    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1918~1920년 전 세계를 휩쓸어 4천 만 명 이상

    사망자를 낸 ‘스페인 독감’과 1957~1958년 100만 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한 ‘아시아

     

    독감’, 1968~1969년 70만 명 이상이 숨진 ‘홍콩 독감’ 등이 모두 이런 인플루엔자

    대유행(pandemic)에 해당한단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일반 감기 바이러스

    보다 변이가 적고 해마다 주로 유행할 바이러스를 전망하는 게 가능해 예방접종으로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조류와 포유돌물에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인플루엔자가 있다. 이런 동물 인플루엔자는 축산업 등에 큰 피해를 일으킬

    수는 있지만 사람에게는 감염력이 약해 사람에게 큰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최근 수년간 동남아를 중심으로 발생한 AI는 변종 바이러스(H5NI)가 인체 감염력을

    갖게 된 경우다. 문제는 이런 인체 감염 가능한 변종 바이러스가 다시 한 단계 변이를

    일르켜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이 가능해지는 경우다. 멕시코의 SI가 여기에 해당 한다.

     

    AI의 경우 감염된 닭 등과 접촉했을 때 감염이 되지만, SI는 사람과 사람 간 호흡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어려운 것은 SI 바이러스에 대응한 백신 개발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SI 백신이 개발돼 보급되려면 최소 5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러니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으로는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아메리카 대륙을 벗어나

    유럽에서도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돼지 인플루엔자 경보의

     

    단계를 계속 높이고 있다. 경보는 총 6단계로 지금은 5단계가 발표되었다.

     

    ♣ 1 단계: 바이러스가 동물 사이에서 전염되지만 인간 감염 사례는

                  보고 되지 않은 상태.

    ♣ 2 단계: 인간에게 전염된 것으로 확인돼 대유행의 위험이 있다고

                  간주되는 상태.

    ♣ 3 단계: 인간에게서 산발적 또는 소규모 발병을 일으키는 상태.

     

    ♣ 4 단계: 인간 대 인간 감염이 지역사회에서 역병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 대유행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짐, 여행자 검역 강화,

                  여행 자제 조치가 내려진다.

    ♣ 5 단계: 인간 대 인간 전염이 한 대륙의 최소 2개국에서 발생,

                  대유행이 임박 했다는 강력한 신호, 각국은 국민에게

                  외출을 삼가도록 하고 휴교령을 내린다.

    ♣ 6 단계; 대유행 단계, 감염이 다른 대륙의 최소 1개국으로 옳아간

                  상태, 각국은 비상 보건 대책을 세워야 한다.

     

    '有備無患' 미리 대비하고, 예방에 힘쓰는 지혜로 우리 모두 건강을 유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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