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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티쉼 터/잠깐 쉬며.. 2008. 10. 21. 09:22
☞ 미국 코네티컷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홍차 브랜드. 리츠칼튼 등의 큰 호텔과 미식가들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그 맛을 알아보고 이곳 홍차를 취급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파리크라상에서 몇 가지 종류를 구비
해두고 있으며, 아틀리에 프로젝트(02·548-3374)에서 맛볼 수 있다.
♣ 핫시나몬선셋"스파이시한 시나몬에 클로브(정향) 중에서도 달콤한 맛이 나는 스위트 클로브를 더한 차로, 우릴수록 더
시원하고 단맛이 납니다. 마치 계피와 배즙을 섞은 수정과와도 같은 느낌이지요.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도
매우 달콤해서 아이스로 만들어 청량음료 대신 마셔도 좋습니다. 은은한 계피 향과 함께 혀끝에 달콤한
기운이 감도는데, 신기하게도 목으로 넘길 때는 단맛이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 바닐라코모로"디카페인이라 카페인에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요. 바닐라빈 그대로의 향을 맡는 것처럼
진하고 달콤한 향이 나지만. 홍차는 홍차인지라 맛은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향을 즐기며 좀 더 달콤하게
마시고 싶을 땐 시럽을 넣고 아이스로 마셔도 좋아요. 바닐라 향 때문에 시럽을 많이 넣지 않아도 달콤
하게 느껴지거든요. 레몬타르트처럼 상큼한 디저트를 곁들이면 좋습니다."
17세기부터 명성을 얻어온 프랑스의 명품 홍차 브랜드. 5백여 종이상의 홍차를 구비하고 있으며 일본 긴자에 아시아 최대 지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압구정동의 르 살드 마티네와 같은 홍차 전
문점에서 구입하거나, 카페 미얌미얌에서 맛볼 수 있다.
♣ 익스뽀지시옹 꼴로니알"다즐링을 베이스로 프루티 플로럴 향을 첨가해 만든 차예요.
다즐링이 보통 플레이버를 첨가하여 사용하지 않는데, 이 차는
다즐링을 베이스로 했음에도 강렬한 향을 사용한 게 특징이지요.
신선한 과일과 꽃 향기가 풍부하게 느껴지는데, 특히 침이 고이게
하는 독특한 산미와 나무딸기 향이 식욕을 돋워주고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뜨거운 물에 가볍게 우려 마시는 것도 좋고 아이스티로 마
셔도 맛있어요. 여름과 겨울에 모두 어울리는데, 레몬이 들어간 케이크나 마들렌 등의 과자들과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 떼 베르 누보 자뽕 오냐마 차"마리아쥬에서 나온 녹차로, 일반 재배한 것과 유기농 재배한 것 2가지가 있습니다. 쌉싸래한 맛이 적고
오래 우려도 크게 맛이 떨어지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볼에 약간 식힌 뜨거운 물을 붓고
잎을 띄운 후 차와 풀어진 잎을 함께 마시면서 씹어 먹는 걸 좋아한답니다. 육류 요리와 함께 즐기기에도
부담 없는 맛이고, 맛이 다소 강한 과자류와도 잘 어울리지요. 차게 마시기보다는 온도를 맞춰 마시는 편이
좋고, 목욕 후에 마셔도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의 차 전문 브랜드로 지유가오카 본점을 비롯해 미국, 대만,호주 등 전 세계 85곳에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홍차, 녹차 등의
오리지널 블렌딩 차는 물론 향을 가미한 차까지 4백여 종의 차를
선보이는데, 과일과 꽃 향을 첨가한 플레이버 티가 특히 인기다.
국내에도 정식 론칭해 압구정동 로데오점과 이대점이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 파라다이스"향긋한 꽃 향기가 나는 차에 큼직한 말린 열대과일이 어우러져
있는데, 한 모금 마시면 이름처럼 파라다이스에 온 듯 신선한 기
운이 느껴집니다. 여러 번 우려도 향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완전히
삼킬 때까지 은은한 꽃과 열대과일 향기가 입 안에 퍼지지요.
따뜻하게 마셔도 좋고 아이스로 마셔도 좋은데, 따로 시럽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달콤한 사과타르트를
곁들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사쿠란보"새콤달콤한 향 덕에 피곤하거나 이유 없이 노곤한 날에 마시면 활력이 생깁니다. 찻잎 사이사이로 새빨
갛게 숙성된 열매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토핑이 보여 눈으로 즐기는 재미도 있지요. 보기에도 마시기에도
사랑스러운 차예요. 홍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사이다 냉침(찬물에 우려 사이다와 섞는 것)으로
마시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고, 탄산수와 섞어 스파클링 아이스티로 마셔도 맛있어요."
"유기농 감초 뿌리와 페퍼민트잎 등 여러 가지 꽃과 약초, 허브를 블렌딩한 차입니다. 무설탕, 무카페인에무엇보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차라 좋아요. 페퍼민트가 들어 있어 마시고 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운이 나
지요. 초콜릿이나 마카롱처럼 달콤한 디저트와 같이 먹으면 맛있고, 유과, 모나카 같은 한국·일본 과자와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잎차를 수입하는 브리즈(www.brise.co.kr)에서 나오는 허브티입니다. 민트 특유의화한 향이 적고 떫은맛도 적어 민트를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요. 산뜻하고 순한 박하차 맛
이지요. 차게 우려도, 따뜻하게 우려도 맛이 좋은데 보통 여름에는 차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우려 물병에 한
가득 가지고 다니며 마십니다. 가을에는 같은 브랜드의 캐머마일차도 추천할 만합니다."
출처 ~ 레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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