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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효능 & 건강법건강식/먹거리 건강 2008. 10. 12. 19:30
◈ 감자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
감자는 예로부터 혈액을 맑게 하고 기운을 좋게 하며 뱃속을 든든하게 하고 소화
기관을 튼튼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약리작용이 있으면서 부작용은 크게
없어 악성 종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간장병 등의 만성 질환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으로 많이 쓰여왔다. 감자의 성분은 대부분 녹말이지만 비타민 B1·B2·C,
판토텐산, 칼륨도 많이 들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것은 비타민 C. 비타민
C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감기에 대한 면역성을 높이며 철분 흡수 촉진, 콜레스테롤
감소, 바이러스성 간염 억제, 발암물질의 생성 억제 등 다양한 효능을 발휘한다. 하지
만 가열하면 파괴되는 단점이 있는데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 입자로 싸여 있어 익혀
도 손실이 적다. 또한 감자는 피부병을 예방하고 알레르기 체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감자에 항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불러일으키
고 있다.
♣ 비타민 C가 스트레스를 줄인다
감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를 풀며 우리 몸을 스트레스로부터
지키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한다. 또한 뇌의 작용을 돕는 비타민 B1이
많아 불안, 초조 등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좋다.
♣ 위벽을 보호해 위장 질환을 치료한다
감자에는 점막을 강화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위의 기능이 약하거나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특히 감자 생즙에 들어 있는
‘알기닌’은 위벽에 막을 만들어 위를 보호하기 때문에 위장 질환을 치료, 예방한다.
또한 신선한 감자즙에는 진정작용을 하는 ‘아트로핀’이 들어 있어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통증을 줄인다.
♣ 염분을 배출해 고혈압을 막는다
염분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지만 소금의 섭취를 갑자기 줄이면 음식 맛이
없을 뿐더러 소화도 잘 안된다. 감자는 칼륨의 함유량이 밥의 16배나 되는데 칼륨은
염분의 성분인 나트륨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금으로 인한 가벼운 고혈
압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아울러 칼륨은 현기증을 치료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해
부기를 빼는 효과도 있다.
♣ 콜레스테롤을 줄여 피를 맑게 한다
감자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기침 감기를 치료할 뿐만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녹여 피를
맑게 한다. 또한 수용성 섬유인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
는 것으로 밝혀졌다.
♣ 당뇨병 환자의 식사로도 그만~
감자는 위장의 열을 없애고 갈증을 없애는 작용을 해 당뇨병에 효과가 있으며,
감자의 탄수화물은 소화가 서서히 이루어져 흰쌀밥처럼 혈당치를 급격히 상승시
키지 않는다.
♣ 암을 예방, 치료한다
감자에는 세균과 발암물질을 중화시키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치료를 목적
으로 감자를 먹을 때는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아침식사 전, 위가 비어 있을 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 만성 변비를 치료한다
감자의 불소화물은 대장 속의 미생물이 발육하는 데 좋은 영양원이 된다. 증식한
미생물은 장벽을 자극함으로써 장의 활동이 활발해져 변비를 치료,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충치를 예방하고 술독을 푼다
감자에 들어 있는 칼륨, 황, 인, 염소 등의 미네랄은 피부나 몸 속의 불순물을 없애는
정화작용을 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감자는 충치를 예방하고 해충이나 기생충 따
위를 없애는 구충작용과 술독을 푸는 해독작용을 한다.
◈ 감자와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
♣ 완벽한 영양 궁합, 감자와 치즈
감자는 섬유질과 칼슘, 비타민 C가 풍부하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하다. 감자에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하면서 맛있게 먹으려면 치즈와 함께 먹는 게 최고.
삶은 감자를 뜨거울 때 으깨어 치즈를 섞거나 감자에 치즈를 얹어 포슬포슬하게
구워 먹으면 맛도 영양도 그만이다. 우유의 단백질을 발효시켜 만든 치즈는 단백
질과 지방이 풍부한 고열량 식품으로 비타민 A와 B1·B2, 나이아신, 칼슘이 듬뿍
들어 있다. 소화도 잘 돼 성장기 어린이나 병후 회복기에 있는 사람, 노인들의 영양
간식으로 아주 좋다.
◈ 쉽고 부작용 없는 감자다이어트
♣ 감자 다이어트
감자는 소화가 잘되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식품이다. 호주의 시드니
대학에서 여러가지 음식을 같은 칼로리만큼 먹었을 때 어떤 것이 가장 배가 부른지에
대한 실험을 했는데, 1등이 바로 감자였다고 한다. 이처럼 감자는 포만감이 느껴지면서
칼로리는 적고 영양이 풍부해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꼽힌다. 또한 생즙으로
먹으면 몸속에 쌓여 있는 지방을 흡수해 다이어트 효과가 더 크다.
♣ 밥 대신 감자로 속전속결!
주식으로 밥 대신 감자와 생수만 먹는다. 아침엔 신선한 감자 생즙이나 생감자를
먹고, 점심과 저녁에는 찐 감자를 먹는다. 시작할 때 식사량을 조금씩 줄이면서
감자의 양을 서서히 늘리고 끝낼 때 역시 한끼 정도는 감자를 먹으면서 식사량을
조금씩 늘려 나가 몸의 균형이 깨지지 않게 한다. 본격적으로 감자만 먹는 것은
3일 정도만 한다. 감자 원 푸드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지만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번에 3일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다이어트를 끝내고 나서 다시 하려면 반드시 1~2개월 정도 지난 다음에 하도록
한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다가는 영양 부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식사 대신
감자떡을 몇개 먹어도 좋다. 감자떡은 쫀득쫀득하면서 맛있고 소화도 잘돼 즐겁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감자 다이어트를 장기간 꾸준히 할 생각이라면 하루에 한
두끼만 감자를 먹고 나머지는 보통 식사를 하는 식으로 하는 게 좋다.
♣ 매일 아침 감자 생즙을~
매일 아침 공복에 감자 큰 것 1개를 껍질을 벗기고 갈아서 한 컵씩 5~6개월 마셔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저녁에도 마시면 좋은데 목욕 후에 마시면 흡수가 더
잘된다. 감자는 금방 색이 변하고 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만든 즉시 먹어야 한다.
한 번에 한컵을 다 마시기 어려우면, 소주잔 1잔부터 시작해 양을 늘려가거나 1컵을
여러 번에 나눠 마신다. 먹기 힘들면 꿀이나 소금, 레몬즙 등을 조금 넣어 먹는다.
감자를 갈 때 과일을 조금 넣어 함께 갈아 마셔도 좋다. 매일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
하다.
출처: 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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