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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레스테롤 걱정 없는 새우
    건강식/먹거리 건강 2008. 10. 8. 10:48

     

    여름철 별미에서 시원하고 상큼한 냉국을

    빼놓으면 왠지 섭섭하다. 냉국 하면 보통은

    오이냉국이나 미역냉국을 올리는데..

     

    마른새우냉국으로 색다른 맛을 즐겨보자.

    마른새우냉국을 만들려면 우선 찬물에 마른

    새우를 한 30분쯤 담갔다가 불에 얹어 팔팔

     

    끓인다. 그런 다음 새우는 건져내고 그 물에 콩나물을 넣어 한소끔 더 끓여 마늘,

    파,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냉장고에서 차게 식히면 된다. 먹을 때 차가운 얼음을

    동동 띄운다면 여름 더위를 물리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특히 마른새우는

     

    달콤할 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식품이라 영양보충을 위해서도 권할

    만하다. 새우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고혈압이나 비만한 사람

    들은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육류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다.

     

    그리고 새우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이로운 HDL이 주종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새우의 각질 부분에 함유된 키토산은 노화를 예방

    하고 체내 불순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마른새우가

     

    좋은 것도 그래서다.새우를 씹을 때 달콤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성은 베타인으로,

    베타인은 뛰어난 강정 효과와 함께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또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메치오닌이나 글리신, 라이신 등 필수아미노산도 듬뿍

     

    있다. 새우를 표고버섯과 함께 요리해서 먹으면 항암효과도 얻을 수 있다.

    암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고산화지질이 많은데, 새우 속의 타우린 성분이 그 생성을

    억제한다. 여기에 뛰어난 항암효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표고버섯을 함께 섭취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인 셈이다. 한방에서는 새우를 치료제로 활용했다. [본초강목]은

    새우가 거위(회충)를 없애주며 입 안이 헐거나 몸이 가려울 때 효험이 크다고 전한다.

    [동의보감]의 탕액편에 새우가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콤하며 약간의 독이 있다고

     

    했으며 오치(五痔)를 치료하는 데 쓴다고 했다. 또 민간에서는 혈관 질환이나 위궤양,

    생인손, 체증 같은 질환을 다스리는 데 새우를 이용했다. 예를 들어 혈관 질환을 예방할

    때에는 새우 한 근을 된장과 파, 생강과 함께 끓여 먹었다. 실제로 이 방법은 체내에

     

    뭉쳐 있는 혈액을 풀어주기 때문에 타박상이나 동맥경화증, 중풍 등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런 효능은 대하보다는 잔새우에 더 많다. 하지만 너무 이 먹지는

    말자. 지나치게 먹으면 풍이나 옴이 올 수도 있으며 몸에 열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비린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두드러기나 천식, 위통 등을 앓을

    있으므로 가려 먹는 것이 좋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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