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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O3)과 미세먼지
오존(O3)은 무색의 자극성이 있는 기체로 공기보다는 약간 무겁고 물에는 잘 녹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1) 성층권에 존재하는 유익한 오존으로 태양 자외선을 차단하여 지구생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2) 지상층의 해로운 오존으로써 광화학 스모그의 주요 물질로 작용하여 호흡기 등 인체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오존의 생성은 자외선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대기오염이 높아지면 생성되는 오존량도 많아진다. 자동차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가스(연기) 등에 함유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강한 태양광선
(자외선)에 의한 광화학반응으로 오존(O3)이 생성된다. 오존은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많이 발생하고, 하루 중 오후 2~5시경에 가장 높게 나타난다.
5~9월 중 기온이 높고 바람이 불지 않는 한낮에는 오존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눈과 목이 따가움을 느낄 수 있고, 기도가 수축되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두통,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농작물과 식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수확량이 감소되기도 하며,
잎이 말라 죽기도 한다.
오존농도(ppm)
노출시간
영 향
0.1 ~ 0.3
1시간
호흡기 자극증상 증가, 기침, 눈자극
0.3 ~ 0.5
2시간
운동 중 폐기능 감소
0.5 이상
6시간
마른기침, 흉부 불안
식물에 미치는 영향
식물은 광합성과 관계가 되는 정도에 따라 피해에 차이를 보이며 일반적으로 기공이 열리는 아침과 낮에
피해가 크고, 수분이 많은 시간대에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식물명
오존농도(ppm)
노출시간
영 향
무 우
0.05
20(일)
수확량 50% 감소
카네이션
0.07
60(일)
개화율 60% 감소
담 배
0.10
5.5(시간)
꽃가루 생산 50% 감소
오존경보 발령기준
구분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
오존농도
0.12ppm
이상
0.3ppm
이상
0.5ppm
이상
오존(O3) 주의보가 발령되면 해당 주민은 과격한 야외운동 등 실외활동을 자제한다.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환자, 심장질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오후 12시부터 17시까지는 개인차량 사용을 자제
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 미세먼지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란 공기 중에 입자를 말한다. 미세먼지는 일반적인 먼지들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서
호흡기를 통해 폐, 기관지 등에 침투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마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
(직경)에 따라 PM2.5로 구분한다. PM10은 직경이 1000분의 10mm 보다 작은 먼지이며, PM2.5는
1000분의 2.5mm보다 작은 먼지로서 사람의 머리카락 직경(약 60μm)의 1/20~1/30 정도로 작다.
* 미세먼지의 발생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은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으로 구분된다. 보일러나 발전시설 등 연료의 연소,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 현장이나 도로 등 비산먼지, 노천소각 등이 생기는 대표적인 인위적 발생 원인이다.
또한 황사원인이기도 한 흙먼지, 바닷물에서 생기는 소금, 식물에서 발생하는 꽃가루 등이 대표적인 자연적
발생 원인이다. 이렇게 1차적으로 발생되는 미세먼지 외에도 배출원에서 발생된 황산화물(SOx), 질소화합물
(NOx)과 같은 오염물질이 대기 중의 특정 조건에서 반응하여 황산염이나 질산염과 같은 입자상물질로 전환
되어 2차적으로 생성되기도 한다. 대기가 안정되어 확산이 잘 일어나지 않는 조건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 등
오염 물질에 축적 되어 미세먼지 농다가 높아질 수 있다. 반면 비가 내리면 대기오염 물질이 빗방울에 씻겨
내려 대기가 깨끗해지고, 바람이 부는 날에도 미세먼지가 흩어지기 때문에 농도가 낮아질 수 있다.
미세먼지 경보
미세먼지 PM10, PM2.5, 농도별 예보등급 (μg/㎥)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예보물질
미세먼지
(PM10)
0~30
31~80
81~150
151 이상
미세먼지
(PM2.5)
0~15
16~50
51~100
101 이상
행동요령
민감군
-
몸상태에 따라
유의하여 활동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
(특히 호흡기, 심질환자, 노약자)
가급적 실내 활동
일반인
-
-
-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
♣ 건강수칙
* 대기오염이 높은 시간과 장소 피하기(출 퇴근시간, 도로 공장 등)
*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내부 환기 시스템 가동을 중지하기(실내순환 모드)
* 활동량이 커지면 호흡 증가로 미세먼지 흡입이 증가하므로 외출 시 활동량 줄이기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KF94, KF99)를 이용하기
* 외출 후 미세먼지가 실내에 못 들어오게 손발 얼굴을 깨끗이 씻기
* 노폐물을 내보내는 효과가 있는 물을 충분히 마시기
* 황산화 효과가 있는 과일을 충분히 먹기
* 요리시 초미세먼지가 급증하므로 환풍기를 작동하기
* 청소기 대신 물걸레를 사용하기 / 흡연, 간접흡연을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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