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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 맞는 샤워 & 목욕법 바로 알기
    건 강/건강 정보 2012. 9. 24. 17:48

    하루 종일 업무에 시달린 당신, 노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가면 깨끗이 샤워나 목욕을 하고서

    한숨 푹 자고 싶은 생각뿐이다. 이럴 때 그냥 몸을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샤워만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샤워와 목욕은 기본적인 청결유지는 물론 몸 상태에 따라 증상을 완화해 주기도

    한다. 지금부터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목욕법으로 청결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자.

     

    *감기에 걸렸어요

    감기에 걸리면 우선 자극이 적은 알갱이 타입의 보디 스크럽제로 부드럽게 몸을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마사지는 목의 양측 면, 겨드랑이, 무릎 뒷부분을 중심으로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부드럽게

    쓸어 주는 데 감기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의 몸 세포는 정상적인 대사활동을 할 수 없으며 호르몬이

     

    균형을 잃고 피지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피부에 각질도 심해진다. 혈액순환이 원활할 수 있도록 마사지를

    하고, 충분히 보습해 줘야 한다. 감기에 걸리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 장애로 몸의 말단부가 차가워질 수

    있으니 우선 손발부터 따뜻한 물로 씻고 점점 심장에 가깝게 순서를 옮긴다. 샤워 시 물의 적정 온도는

    38~40℃, 샤워 후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몸이 차고 위장 기능이 약해요

    몸이 차갑고 소화가 잘 안 될 때는 목욕을 오래 해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을 삼가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면

    목욕할 때 개운하지만 금방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몸이 차고 위장이 약한 소음인은 목욕할 때

    36~39℃ 저온탕에 몸을 담갔다 온도를 조금 높인 온탕을 거쳐 마무리는 쑥탕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 평소

     

    위장장애를 앓고 있다면 쑥탕으로 목욕하면 훨씬 기력이 살 것이다. 집에서 쑥탕 목욕을 하는 방법은

    베주머니에 말린 쑥 100g을 넣어 묶은 후 찬물 2L에 넣고 약한 불에서 1시간 정도 달인 후, 이 쑥물을

    목욕물에 잘 섞어 몸을 담갔다가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 마무리하면 된다..

     

    *열이 많고 관절이 종종 아파요

    열이 많은 사람은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종종 느낀다. 이러한 사람은 하반신만 욕조에 담그는 반신욕이

    적합하다. 사우나를 할 때는 저온에서 시작해 점차 온도를 올리는 것이 좋으며 허리가 아프거나 관절통이

    있으면 구기자, 산수유 등의 약탕으로 목욕해 하는 것이 좋다. 산수유, 구기자 한 줌을 찬물 1L에 넣고

     

    약한 불에 끓여 욕조에 부은 후 몸을 담그면 몸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또한 해열작용과 이뇨작용이

    있는 보리차를 목욕 전후에 한 잔씩 마시면 좋다.

     

    *허리가 자주 아파요

    목욕은 요통의 치료법으로 쓰인다. 하지만 갑자기 삐끗하는 급성요통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전문가에게 적합한 목욕법을 상담하도록 한다. 오랜 시간 운전하거나 근육의 과로로 생기는 만성요통

    이라면 목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근육에 쌓인 젖산 등을 풀어 주고 관절이 갖는 체중부담을

     

    덜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방법은 미지근한 목욕물에서 반신욕으로 20~30분간 허리를 데운 후

    허리운동을 하는데 두 손으로 욕조의 한쪽을 잡고 허리 비틀기를 해도 좋다. 누울 수 있다면 다리를

    힘껏 펴고 허리를 스트레칭 하면 된다.

     

    *하체가 약하고 관절염 증상이 있어요

    큰 욕조 속에서 걷거나 제자리걸음을 하는 일명 '보행욕'으로 하체를 단련하는 운동을 한다. 목욕할

    때마다 욕조에 들어가 앉아 다리를 쭉 뻗고 올렸다 내리기만 반복해도 하체의 피로를 풀고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모과즙이나 포도즙을 욕조에 풀어 목욕하는 것도 좋다.

     

    *변비가 있어요

    변비가 있다면 욕조에 몸을 담그고 배를 부풀렸다가 끌어당기는 복근운동이 도움이 된다. 손바닥을

    배에 대고 대장의 운동방향인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듯이 마사지한다. 욕조에서 나온 후 배 부분에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번갈아 쏘면 장의 움직임이 좋아질 수 있으며 변비와 설사가 교차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면 배에 샤워기로 뜨거운 물을 뿌리면서 마사지해주면 좋다.

     

    ♣ 알아두면 도움 될 목욕 상식

     

    *발 찜질을 할 때는 혈압을 체크하세요!

    발을 찜질하면 온몸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평소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은 갑자기 빠르게 혈액순환이 진행될 수 있으니 찜찔하면서 수시로 혈압을 체크한다.

     

    *혈압이 높거나 낮으면 오랜 시간 목욕은 삼가세요!

    오랜 시간 목욕물에 몸을 담그면 목욕물의 온도와 관계없이 혈관이 넓어져 혈압이 내려간다.

    탕 속에 오래 몸을 담갔다가 일어서면 '휘청' 하는 이유는 갑자기 수압이 없어지면서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혈압이 정상이 아니라면 오랜 시간 목욕은 삼가는 것이 좋다.

     

    *냉수 샤워도 가끔 하면 좋아요!

    냉수 샤워는 몸을 활기차게 하는 효과가 있어 신진대사율을 높인다.

    하지만 미지근한 온도에서 시작해 서서히 물 온도를 차게 해 몸을 적응시켜야 한다.

    손과 발에서 시작해 서서히 몸 중심을 향해 샤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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