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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 커건 강/건강 정보 2009. 12. 24. 21:37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이 고혈압이나 비만 등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림대의대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팀이 가정의학회지에 투고한 논문에 따르면 한림대병원
건강검진센터를 찾은 직장인 2천95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게서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유병률이 높았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우울증 유병률은 15.5%(324명)였다.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중 하나인 고혈압은
우울증군이 25.2%로 비우울증군의 16.1%에 비해 높았다. 또 고지혈증 유병률은 우울증군에서
11.1%로 비우울증군의 6.6%보다 높았으며, 비만 유병률도 우울증군에서 39.5%로 비우울증군
(33.1%)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심혈관질환의 또 다른 위험요인인 당뇨는 우울증군에서
유병률이 6.0%로 비우울증군의 3.7%에 비해 높았으나 유의성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정진 교수는 "우울증 환자는 심박동수 증가와 심박동수의 변동성 감소, 스트레스에 대한 과도한
심박동수 반응 등의 자율신경계 장애와 복부지방 증가 등으로 심혈관계질환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하지만 이번 조사는 단면조사 연구인 만큼 우울증과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과의 인과관계를 밝히려면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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