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어떤 남편의 소원
    쉼 터/잼있는 이야기 2009. 12. 16. 22:17

    남편이 자긴 매일 출근하여 고생하는데, 마누라는 집에서 빈둥대는 것

    같아서 어떻게 지내는지 자세히 알고 싶어 신에게 소원을 빌었다.

    “신이시여, 나는 매일 8시간이나 열심히 일하는데, 집사람은 집에만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출근하여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를 마누라가 알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하오니 신이시여, 꼭 하루만 서로의 육체를 바꾸어서 지내게 해 주십시오.“

    딱하게 여긴 신은 그 남편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다음날 아침 남편은 여자가 되었다.

    그녀는 일어나자마자 밥을 짓고 애들을 깨우고 옷을 챙겨 입히고,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로 들려 보냈다.

     

    또 남편 출근시키고, 세탁물을 거두어 세탁기에 돌리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널고 애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먹을 간식을 준비하고 저녁 준비를

    정신없이 하고 저녁 먹은 후에 설거지를 끝내고 세탁물을 개어 넣고

     

    애들을 잠자리에 들려 재우고 나니 벌써 밤 9시가 넘었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의 하루 일과는 다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지친 몸으로 잠자리에 들었고 남편의 요구대로 섹스도 했다.

     

    다음날 아침 그녀는 눈 뜨자마자 침대 옆에 무릎을 꿇고 신에게 부탁하였다.

    “신이시여, 내가 정말 멍청했습니다.

    마누라가 집에서 하는 일을 너무나 모르고 질투하여 그랬습니다.

     

    제발 소원이오니 저를 원상으로 회복하여 당장 남편으로 돌려주십시오.“

    그러나 신은 빙긋이 웃으며,

    “너는 오늘부터 꼭 10개월 후에야 남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는 어젯밤의 섹스로 임신을 하고 말았던 것이다.

    '쉼 터 > 잼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라리 감옥이 낫다  (0) 2009.12.17
    술에 취하면  (0) 2009.12.17
    수수께끼로 친구 바보 만들기  (0) 2009.12.16
    정신병원 상담실에서  (0) 2009.12.16
    아브라함 링컨  (0) 2009.12.08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