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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된 등산을 하기 위해..
    건 강/건강 정보 2009. 7. 13. 07:49

     

     

    ♣ 나의 보행법을 찾아라

    등산은 평상시에 비해 소비하는 에너지를 2배나 사용할 만큼 에너지 소모가 높은 격렬한 운동에 속

    한다. 때문에 즐거운 등산을 위해서는 나만의 보행법을 찾는 일이 우선이다. 산행을 할 때는 상체를

    약간 앞으로 굽히고 구부정하게 걷는 편이 꼿꼿한 허리를 유지하며 오르는 것보다 쉽다. 양어깨에

     

    자연스럽게 힘을 빼고 발바닥에 몸의 중심을 실어 뒤꿈치에서 발가락 쪽으로 자신에게 편안한 보폭

    을 유지하며 발을 옮긴다. 체력에 맞는 속도를 유지하며 다리보다 무릎이 앞서 나간다는 기분으로

    리듬감 있게 걷는다. 호흡 또한 자연스럽게 발걸음에 맞춰 일정한 간격으로 들이쉬고 내쉬는 것이

     

    중요하며 입으로 숨쉬기보다는 코로 숨 쉬려는 노력을 한다. 하산할 때는 신발 안에서 발이 움직이

    지 않도록 등산화 끈을 꽉 조이고 되도록 발을 가볍게 디디며 무릎 관절이나 발목에 충격이 가해지

    지 않도록 한다. 이때 등산용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도 관절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30분 걷고 5분 쉰다

    무리하게 산을 오르는 것만큼 자신을 혹사시키는 일은 없다. 힘이 다 빠질 때까지 오랫동안 걸은 후

    쉬는 것은 의미가 없다. 보행 중 숨쉬기가 고통스러운 단계에 이르면 즉시 보행을 멈추고 심호흡으

    로 심장이 안정될 때까지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힘이 다 빠져 지친 상태에서 휴식을 하면 체

     

    력 회복이 더뎌진다. 반면 너무 자주 휴식을 취할 경우 산행 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규칙적인 보행과

    더불어 규칙적인 휴식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30분 정도 산을 오른 뒤에는 5분 정도 휴식을 취하

    며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호흡을 가다듬는 등 몸을 추스르는 노력이 필요하다.


    ♣ 가벼운 출발을 위한 베낭꾸리기

    근교 산행이나 가벼운 트래킹을 즐길 때는 30ℓ 이하의 소형 배낭이 적합하다. 소형 배낭에는 핸드폰

    이나 지갑, 물통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어야 하고, 중형이나 대형 배낭은 어깨와 허리에

    골고루 무게가 분산되도록 디자인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 어깨끈과 허리끈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하며 갑작스런 비에 젖지 않도록 배낭 커버가 부착되어 있는 제품이 적합하다. 또 산행

    시 땀이 날 때를 대비해 등판은 땀 배출이 쉽게 이루어지는 공기순환 시스템을 갖춘 제품인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

     

    배낭을 꾸릴 때는 마구잡이로 짐을 넣는 것이 아니라 규칙과 요령에 따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무거

    운 것을 아래로 넣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가벼운 것은 아래로, 무거운 것은 맨 위

    에 넣는 것이 짐의 무게를 분산할 수 있는 요령이다. 또한 다용도 주머니를 활용해 물건을 분류한다.

     

    옷과 양말이나 속옷 등을 넣는 주머니와 비상식량 주머니, 깨질 위험이 있는 제품 등은 각각의 주머

    니에 따로 보관하면 필요할 때 손쉽게 찾을 수 있다.


    ♣ 비상식량

    등산은 평소 소비하는 칼로리 보다 훨씬 많은 칼로리를 요구한다. 또한 산에서 악천후나 조난 등으로

    이동이 어려운 비상사태를 대비해 준비해야만 하는 것이 비상식량이다. 등산을 할 때의 비상식량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갖추어 있어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서

     

    는 건조 과일이 좋고, 분유나 치즈, 육포 등으로는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으며, 밤이나 땅콩 등 견과류

    를 준비해 지방 섭취를 돕는 게 좋다. 그 외에 껌은 침의 분비를 도와 갈증을 해소하며, 마른 새우나 멸

    치 등의 짭짤한 해산물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산행에 염분을 제공받을 수 있어 비상식량으로 적

     

    당하다. 당일 산행 길에도 비상식량은 필요하며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물이나 과일 등은 반드시 준비

    한다. 장기 산행을 떠날 때는 쉽게 부패되거나 변질되지 않는 건조식품을 준비하고, 포만감은 덜하더

    라도 열량이 높고,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식품이 비상식량으로 좋다.


    ♣ 나침반 없이 길을 찾는 방법

    나침반이 없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자연 현상이나 차고 있던 손목시계를 이용해 방향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자연을 통해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에는 나무와 태양, 별 그리고 이끼가 있

    다. 나무는 나이테의 간격을 통해 남쪽과 북쪽을 알 수 있는데 간격이 넓은 쪽이 남쪽이며 반대로 좁은

     

    쪽이 북쪽이 된다. 또 태양은 봄철과 가을철에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며, 겨울철에는 남동쪽에서

    뜨고 남서쪽에서 진다. 하루 중 태양이 오전은 동쪽, 정오는 남쪽, 오후는 서쪽에서 발견된다는 사실

    을 염두에 둔다면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반면 밤에는 북극성을 찾으면 정확한 북쪽을 알

     

    수 있게 된다. 북두칠성의 마지막 두 별을 연결하는 일직선상에서 두 별의 5배 크기만큼 거리에 북극

    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자연을 통해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이끼가 있다. 이끼는 습기가 많은

    바위에 끼는데 햇빛을 비교적 많이 받는 남쪽의 바위보다 적게 받는 북쪽의 바위에서 이끼가 많이 발

     

    견된다. 손목시계를 활용하는 방법은 시계의 시침을 태양과 일직선이 되도록 고정한 뒤 시침과 12시

     방향과의 각도를 2등분한 방향이 남쪽이 된다.


    ♣ 가벼운 발걸음을 위한 등산와 선택법

    등산화를 고를 때는 양쪽신발을 직접 신어보고 걸어본 후 선택하는 게 좋다. 등산화는 발의 길이보다

    는 폭에 맞춰 고르는 것이 좋다. 자신에 맞는 사이즈는 양말을 신고 등산화를 신었을 때 발 뒤쪽으로

    손가락 끝이 들어갈 정도로 여유가 있는 것이다. 발에 너무 딱 맞거나 작은 등산화는 오래 걸었을 때

     

     발톱이 빠지는 등의 부상 위험이 있고 너무 클 경우는 발목에 무리가 간다.


    ♣ 등산복으로 어떤 옷이 좋을까

    서늘한 날씨에도 산행을 할 때는 땀이 흐른다. 특히 여름에는 셔츠의 소재에 신경을 써서 골라야 한다.

     상의는 반팔에 땀 배출이 뛰어난 쿨맥스 소재의 제품이 좋으며, 바지는 땀 배출이 뛰어나고 젖어도

    쉽게 마르는 소재의 제품을 권장한다. 또 발의 동작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 신축성 있는 스판 소재

     

    의 반바지가 좋다. 여름철 산행에는 갑작스런 태풍이나 폭우에 대비해 윈드브레이커나 윈드스토퍼

    준비가 필수다. 소재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윈드재킷은 방수와 방풍 기능이 우수하기 때문

    에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배낭 속에 넣고 등산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강한 햇살을 막아주는 등산용

     

    모자도 필수다. 자신의 머리 크기를 고려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쓰며 비가 올 때는 챙이 있는 제품이

     좋다. 모자는 방수와 방풍, 투습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소재의 제품을 권장한다.

                                                                                                    출처~ 기아웹진,  글 조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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