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달력(5월~6월)
    쉼 터/잠깐 쉬며.. 2009. 1. 22. 00:14

    5월(may) 

    농부의 수호신이자 봄과 성장의 여신이며, 모든 식물의 성장을 주관하는 여신 ‘maia'

    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마이아는 어머니의 신으로 통하며, 풍요를 상징한다. 5월은

    국경일 및 법정기념일이 유난히 많은 달이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비롯해 5일 어린

     

    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18일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있으며 5월

    셋째 월요일은 성년의 말이다. 1948년 5월 10일에는 한국 최초의 국회의원 선거가 치

    러졌고 1957년 5월 16일에는 한국 최초의 TV방송이 시작되었고 1984년 5월 3일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 천주교 200주년을 기념해 방한했다. 1972년 5월 15일

    에 미국~일본의 ‘오키나와 반환 협정‘에 의해 미군 통치 27년만에 오키나와가 일본에

    반환되었고 1972년 5월 22일에는 실론이 국명을 스리랑카공화국으로 바꾸었다.

     

    1431년 5월 30일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한 잔 다르크는 열아홉 살의 나이로 화형을

    당했다. 5월이 되면 입하(立夏)와 소만(小滿)을 거쳐 여름이 시작된다고 보았다. 양력

    5월 5~6일 경인 입하는 ‘여름에 들어섰다’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이때부터 농사

     

    일로 점점 바빠진다. 소만은 양력 5월 21일 경으로 모내기가 시작되고 보리 베기가

    빠지는 등 ‘만물이 성장해 가득 찬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농가월령가‘에서는 5

    에 보릿짚 말리고 솔가지 많이 쌓아 장마철 땔나무를 미리 준비하라고 당부한다.

     

    또한 시골 아녀자들에게는 틈틈이 약쑥을 베어두라는 이야기를, 목동들에게는 놀지

    말고 소를 보살피라는 이야기를 빠뜨리지 않는다.


    6월(june)

    'juno의 달‘이라는 뜻이다. 로마 신화에서 ’juno'는 최고의 여신으로 여성을 보호하는

    여신이자 모든 신의 우두머리인 주피터의 부인이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의

    아내 헤라와 동일시되는 신의 여왕이다. 결혼과 출산을 주관하는 여신이기도 하다.

     

    한편, 'juno'이라는 이름이 ‘나이 어린 사람들(junior)에서 유래했다는 의견도 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이 발발했다. 전쟁은 3년 넘게 계속되었으며 1953년 7월

    27일 휴전했다. 박종철 군 고문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확산되면서 1987년

     

    6월 10일 ‘6월 항쟁’이 본격화되었다. 20일 간 계속된 시위로 인해 6월 29일, 당시

    민정당 대표인 노태우가 대통령 직선제 등을 담은 ‘6.29선언’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632년 6월 8일에 이슬람교 창시자인 마호매트가 메디나에서 사망했고 1914년 6월

     

    28일에는 제1차 세계대전을 촉발시킨 ‘사라예보사건‘이 발생했다. ’사라예보사건‘

    이란 세르비아 비밀 결사 조직이 사라예보를 방문한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를 암살

    한 사건이다. 1963년 6월 16일, 소련의 테레시코바는 여성으로는 세계 최초로 우주선

     

    보스토크 6호를 타고 우주 비행을 했다. 1989년 6월 4일에는 민주화를 요구하던 학생

    들과 시민들을 중국 정부가 유혈 진압한 ‘천안문 사태’가 일어났다. 6월에는 24절기

    가운데 망종(芒種)과 하지(夏至)가 있다. 망종은 양력 6월 5일 경, 하지는 양력 6월 21

     

    일 경이다. 망종이란 ‘씨를 뿌리기 좋은 시기‘라는 뜻으로 농촌에서는 연중 가장 바쁜

    시기에 속한다. 예전에는 지역별로 다양한 망종 풍속이 있었으나 현재에는 거의 사라

    진 상태다. 하지는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농가

     

    월령가’에서는 큰 비도 오고 더위도 극심한 6월을 ’쉴틈 없이 땀 흘려 흙이 젖고 숨이

    막히는 때‘라고 적고 있다. 그러면서도 ‘아침 일찍 오이 따고 뙤약볕에 보리 널다 고달

    프면 목침베고 잠이 드는 좋은 세월‘이라고 노래한다. 그리고 2000년 6월 15일, 분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이 개치되었다. 당시 평양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나 함께 발표한 것이 ‘6.15 남북공동선언’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지난 10년 남북관계 성과를 부정하면서 6.15 남북공동선언 역시 인정

    하지 않고 있다.

    '쉼 터 > 잠깐 쉬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력(1월~2월)  (0) 2009.01.22
    달력(3월~4월)  (0) 2009.01.22
    달력(7월~8월)  (0) 2009.01.21
    달력(9월~10월)  (0) 2009.01.21
    달력(11월 ~ 12월)  (0) 2009.01.21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