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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공급원 김건강식/먹거리 건강 2008. 10. 12. 22:02
☞ 시력을 보호해주는 김
◈ 김의 효능
♣ 시력 보호비타민 A가 부족하면 빛에 대한 감수성이 나빠져 야맹증에 걸리기 쉽다. 김에 든
비타민 A는 단백질과 합쳐져 로돕신이라는 물질을 만드는데, 이것이 눈의 빛을 감지
해 눈을 보호한다.
♣ 영양의 흡수력을 높여준다김에는 10종류의 아미노산 중 메티오닌 등
8가지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영양의 흡수력을 높여준다.
♣ 소혈전·심근경색 예방김에 든 지질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관 내에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소혈전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EPA(아니코사렌타엔산) 성분도 함유
되어 있다.
♣ 철분 흡수를 돕는다철분의 흡수를 돕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 각종 질병 예방김은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위암을 억제하거나 발생을 늦추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위궤양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 식이섬유 풍부김 100g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 함량은 양배추의 16배 이상, 귤의 30배 이상 많다.
식이섬유는 대장에 있는 발암물질까지 흡착,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김과 함께 조리하면 좋아요~
♣ 꿀 : 김을 가루 내어 꿀물을 타서 먹으면 좋다. 하루에 3번씩 먹으면 기침을가라앉게 하는 효과가 있다.
♣ 참기름 : 김에는 지방이 1%도 들어 있지 않아 기름을 바르고 굽는 것이 맛과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오래 두고 먹는다면 기름이 산화
되어 좋지 않으므로 바로 구워 먹는다. 바삭바삭 향긋한 김 위에 뜨끈한 밥 한술
을 얹어서 돌돌 말아 먹는 김쌈은 특별한 반찬이 없어도 입맛을 한껏 돋워준다.
요즘은 워낙 편한 세상이라 식품점마다 조미된 김을 상품화해서 팔고 있지만
집에서 직접 잰 김을 막 구워 먹는 맛을 따를 수는 없다. 김을 구울 때는 고소한
맛이 덜한 식용유 대신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쓰되 질질 흐를 정도로 너무 많이
바르지는 않는다. 구울 때 바짝 오그라들기도 하고 바삭거림이 적어지기 때문
인데 그렇다고 기름을 적게 바르면 빨리 타버리고 만다. 쉽고 간단해 보이지만
오랜 경험과 요령이 필요한 게 김구이인 것이다. 그래서 옛날 서울 지방에선
며느리 솜씨를 김 굽는 것으로 가늠했다고 한다. 김은 해태, 해의, 감태라고도
부르며 김과 비슷한 것으로 청태(파래), 구강태, 쏙대기(못김, 돌김) 등이 있다.
지방마다 김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다. 여수에서는 매산이라 부르는 파래로
김치도 담그고 강진에서는 파래보다 발이 더 가는 구강태를 솥뚜껑 위에 널어
말렸다가 멸치젓국, 파,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짭짤하고 고소하게 무쳐 먹는다.
자연산 김인 쏙대기는 빛깔이 아주 까맣고 빳빳한 것으로 일반 김보다 좀 늦은
시기에 나오는데 습기에 쉬 누지지 않아 찹쌀부각을 만들기 좋다. 김에는 비타
민이 풍부해 겨울철 푸른 채소를 먹기 힘들던 예전에는 훌륭한 비타민 공급원이
되었다. 또한 김 100g 중에는 단백질이 35% 정도 들어 있으며 칼슘과 무기질도
풍부하다. 맛도 일품이지만 영양까지 보충해주는 건강식품인 셈이다. 북한의
‘로동신문’에서는 김으로 갑상선종, 림프결핵, 수종, 각기병, 기침 등을 치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가래를 삭일 때에는 김을 가루내 꿀물에 타서 1회에 6g,
하루에 세 번씩 먹으면 된다는 처방전도 전한다. 김은 채취 시기에 따라 맛과 향,
단백 질 함량이 달라지는데 앞서 적은 것처럼 겨울 김이 가장 맛있다. 좋은 김은
검은빛을 띠고 윤기가 나면서 구멍이 적고 불에 구웠을 때 푸른색으로 변한다.
검은색 김이 푸르게 변하는 것은 붉은 색소인 피코에리스린이 청록색 색소인 피
코시안으로 변하기 때문인데 잘못 보관하거나 오래 두어 습기에 눅눅해지면 불에
구워도 파랗게 변하지 않는다. 이렇게 묵은 김은 조림이나 장아찌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우선 김을 물에 풀어 조리로 건진 다음 간장과 술, 참기름, 고추장 양념에 넣고
중불에 올려 되직하게 조린다. 김조림이 다 되면 통깨를 섞어 병에 담은 후 밑반찬
으로 먹으면 된다.
출처 ~ 조성태(경희대 한의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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