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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의 폐경기 호르몬 대체요법
    건 강/몸을 깨우자 2008. 10. 6. 19:55

    ◈폐경기가 왜 문제인가요?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수명이 75세 이상으로 연장되었다. 이처럼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여성은

    폐경이후에 인생의 3분의 1을 살게 되었다. 폐경기를 새로운 인생의 단계로 들어서는 과정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여성들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면 폐경을 맞게

     

    된다. 의학적으로 폐경이란 난소에서 생성되는 여성호르몬이 감소되어 월경이 영구하게 정지되는 것을

    말한다. 폐경과 함께 여성의 생식능력은 끝이 나지만, 이는 또 다른 문제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즉,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 감소하면 가장 심각한 폐경기 증상인 심장질환이나 골다공증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신체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갱년기란 폐경을 전후한 10년 정도의 기간을 일컫는 말로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 갱년기 : 난소의 기능이 상실되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없어지는 시기.

        즉, 더 이상 임신할 수 없는 시기. 성년기가 끝나고 노년기로 가는 과도기.

     

    ◈ 왜 폐경기가 중요한 것입니까?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별로 없었으며 일반인들의 인식도 나이가 들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피할 수 없는 불편함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었다. 그러나 여성들의 평균수명이 100년 전에는

    50-55세였으나 현재는 78세로 인생의 1/3이 폐경기 이후의 삶으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이때 적당한

     

    치료를 하면 훨씬 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제는 적극적으로 폐경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는 치료들이 시행되고 있다.

     

    ◈ 갱년기와 호르몬은 어떤 관계입니까?

    사춘기가 되면서 여성의 난소에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이

    분비된다. 에스트로겐은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으로써 유방의 성장, 임신이 가능하게 자궁을 형성하는등의

    기능을 가진 여성에게 굉장히 중요한 호르몬이다. 프로게스테론은 수정된 난자를 자궁에 착상시키고 보호하는

     

    호르몬이다. 임신이 된 경우는 프로게스테론이 임신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분비되어 태아를 보호하나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는 이 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어 월경을 하게 된다. 그러나 년기가 되면 이런 호르몬의 생성은

    감소하고 월경이 중단되어 임신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폐경기가 되기 전부터 인체내에서는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차로 감소하며 이에 따른 호르몬의 부족현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폐경기 증상"이다.

     

    ◈ 갱년기 증상이란 무엇입니까?

    인체내에 호르몬 불균형이 일어나면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자다가 식은땀을 흘리거나 불안감, 우울감등의 신체적

    그리고 육체적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폐경기 증상으로 많은 여성들이 기억력 감퇴를 얘기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개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인해 질에

     

    있는 수분이 건조되어 '질건조증'과 '질위축증'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상태는 성교시 통증을 느끼게 하며 감염으로

    인한 성기에 심한 가려움을 수반할 수 있다.

     

    <폐경기 증상>

    신체적

    정신적

    안면홍조

    심한 기분변화

    야간에 식은 땀

    짜증스러움

    불면증

    성적 무력감

    성교시 통증

    건망증

    질위축

    집중력 감퇴

    1년 이상의 무월경

    우울감

     

     

    ◈ 폐경기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폐경기가 된다고 하여 지금까지 영위해오던 삶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다. 오히려 인생의 다른 시기처럼 감성과

    지성을 성장시키는 기간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폐경기는 한 여성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혼란스

    럽고 불안정한 시간일 수도 있다. 자녀들이 성장해서 부모 곁을 떠나고, 자신의 부모님은 세상을 떠난다.

     

    끊임없는 새로운 지식의 홍수와 젊은 세대와 경쟁하는 것이 자존심을 건드릴 수도 있다. 집중력의 감퇴로 가정

    이나 사회의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 때문에 어떤 여성들은 우울해지고 자존심마저

    잃게 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모든 여성이 이러한 단계를 거쳐야 할 필요는 없다. 의사의 도움으로

    이러한 증상은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 모든 여성이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됩니까?

    폐경기 여성의 1/3 은 심각한 증상 없이 폐경기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이 안면홍조나 야간에 식은

    땀을 흘리는 정도의 증상을 경험하게 되며, 일부 여성은 아주 심한 갱년기 증상과 함께 골다공증이나 고혈압,

    심장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다.

     

    ◈ 갱년기 증상은 얼마나 오래갑니까?

    평균적으로 볼때 증상은 3∼5년 지속된다. 그러나 모든 여성에 있어서 개인차가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느 정도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개인에 따라서는 수 개월 내에 증상이 소실되기도 하고 또는 10년 이상 지속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질위축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이로 인한 증상이 몇 년 동안이나 계속 지속 된다.

     

    ◈ 폐경기와 심장질환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많은 여성들의 사망원인이 암보다는 심장질환에 의한 것이 더 많다.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 심장질환은

    가장 큰 사망원인 중 하나이다. 이러한 것은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에스트로겐은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장질환으로부터 보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폐경기 이후에는 에스트로겐의 부족

     

    으로 이런 보호능력이 없어진다. 에스트로겐 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심장질환의 위험을 50%로 줄일 수 있다는

    많은 연구가 발표되어 있다.

     

    ◈ 폐경 이후 골다공증의 위험

    흔히 “뼈에 바람이 든다”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는 폐경 후 골다공증은 여성 호르몬요법으로 미리 막을 수 있다.

    뼈는 살아있는 조직으로 에스트로겐은 뼈의 손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폐경 후의 에스트로겐 감소는

    급속한 골손실을 가져온다. 남성 보다도 폐경 후 여성에서 골손실의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이유도 폐경기로

     

    인한 여성의 호르몬 부족 때문이다. 골손실이 되는 것을 방치하게 되면 결국 골손실이 너무 심해 뼈에 구멍이

    생기는 골다공증으로 진행하게 된다. 골다공증에는 골절의 위험이 따르는데 특히 허리, 손목, 엉덩이등의 골절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다. 나이가 들면 허리가 앞으로 굽게 되는데 이것은 뼈가 많이 손실되어 뼈가 위축되어 나타

     

    나는 증상이며, 나이가 들면 키가 작아지는 것도 골다공증 때문에 척추뼈가 눌려서 생기는 현상이다.

     

    ◈ 폐경 후 골다공증이 생길 확률은 얼마입니까?

    75세 이상의 여성중 50%이상이 골다공증으로 인해 한두군데의 골절을 경험한다. 그렇다고 골절을 예방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골다공증의 위험률을 측정하는 여러 검사가 있으며 만약 위험도가 높을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것은 골다공증이 심화되기 전에 예방적인 차원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늦기 전에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작한다면 골다공증은 예방될 수 있다.

     

    ◈ 어떤 여성이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큽니까?

    여성과 남성은 모두 나이가 들면서 뼈중량이 감소된다. 그러나 여성이 겪는 폐경기로 인한 호르몬 부족증상

    때문에 여성에게서 더 빠르게 나타나고 위험도가 높은 것이다. 여성들 중에서도 다른 사람보다 더 큰 위험부담을

    가진 경우는 아래와 같다.

     

    ☞ 골다공증의 위험도가 큰 경우

    • 마른 체격
    • 골다공증의 가족력
    • 흡연자
    • 애주가
    • 운동을 하지 않거나 비활동적인 여성
    • 페경이 빠른 여성
    • 난소적출한 여성
    • 스테로이드 복용자
    • 칼슘 부족자

    ◈ 골다공증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흐르는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고, 나이를 먹음에 따라 몸에 찾아오는 노화현상을 막을 방법도 없다.

    그러나 골다공증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그리고 이런 방법들은 매우 유용한 것이며, 비록

    여러분이 이미 폐경이 지났거나 혹은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골다공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후라도 도움이 된다.

    결코 늦지 않았다.

     

    1. 생활 습관을 바꾼다.

    만일 담배를 아직도 끊지 않았다면, 당장 끊으야 한다. 담배는 아는 것처럼 폐와 심장, 그리고 기타 순환기계에만

    나쁜 것이 아니라 골다공증에 매우 나쁘다. 커피를 끊고 차로 바꾼다. 하루 9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대퇴골의

    골절이 생길 위험이 여성에게서 매우 높이 올라간다. 술 마시는 것을 줄인다. 적은 양의 음주를 하는 것은 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만일 정기적으로 술을 마신다면 골다공증을 유발할 위험이 증가된다. 운동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골 소실을 줄여주며 심장에도 도움이 된다. 심한 운동은 필요 없다.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매일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일주일에 한 번씩 테니스와 같은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 더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할 때 너무 무리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은 당신이 그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특히

    중요하다. 만일 집에 종일 계신다고 해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들이 있다.

     

    2. 칼슘 섭취를 늘인다.

    골다공증의 발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튼튼한 뼈를 가지는 것이다. 아이들이 칼슘 성분이 많은

    식사를 한다면 그 뼈들이 튼튼할 것이다. 그리고 2, 30대가 지나면서 뼈는 성장을 멈추지만, 적정한 양의 칼슘을

    계속 섭취하는 것은 나이에 상관없이 매우 중요하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들은 다음과 같다.

    • 우유          770 mg/500 ml
    • 치즈          760 mg/100 g
    • 요구르트   150 mg/100 g
    • 빵             7.5 to 45 mg/slice
    • 정어리      440 mg/100 g
    • 브로콜리   100 mg/100 g
    • 계란          27 mg/egg

      ☞ 이외에도 연어나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콩, 시금치, 땅콩 등은 칼슘이
      풍부합니다. 대부분의 어른들에게는 하루 1000 밀리그램의 칼슘이 필요한데,
      폐경 후가 아니더라도 하루 1,500 밀리그램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호르몬 대체요법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까?

    골다공증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호르몬 대체요법(HRT)이 있으나 이것은

    예방 목적으로 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여 의사가 권장

    하는 기간동안 여성 호르몬을 복용해야 하며 너무 일찍 복용을 중단하면 그와 동시에 뼈는 다시 약해지기

     

    시작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정도는 여성 호르몬을 복용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소리 없는 병”으로 아무 증상 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본인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복용을 중단하면 심각한

    상황을 유발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언제 호르몬 복용을 시작하더라도 늦었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이가 65세가 되었을 때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어 의사가 치료를 권한다면 치료를 포기하는 것

    보다 치료를 시작해서 얻는 이익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이다.

     

    ◈ 골다공증이 어느 정도 심한지 어떻게 평가합니까?

    골밀도 측정 검사를 이용해서 골밀도를 측정할 수 있어 현재 자신의 골밀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할 수

    있으며,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에는 X선 사진에서도 골다공증 소견을 발견할 수 있다. 또는 소변이나 혈액

    검사를 해서 현재 골밀도가 어느 정도 빠르게 감소되고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다.

     

    ◈ 호르몬 대체요법(HRT)이란 무엇입니까?

    호르몬 대체요법이란 폐경기로 인하여 몸에서 부족해진 여성 호르몬을 보충시켜 주는 치료요법이다.

    호르몬 대체요법을 호르몬 계열인 피임약과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경구 피임약은 합성된 호르몬으로

    몸 안에서 충분이 생성되고 있는 호르몬을 더 투여하여 피임을 유발하는 약이다. 그와 반대로 호르몬 대체

     

    요법은 몸에서 부족한 호르몬을 투여하여 폐경기 이전의 수치로 개선하여, 폐경기와 관련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 호르몬 대체요법에는 어떤 종류가 있습니까?

     

    ☞ 현재 가능한 치료방법은 아래와 같다.

    • 에스트로겐 단독치료 : 자궁적출한 여성에서 프로게스테론을 복용할 필요가
      없으므로 에스트로겐만 단독 투여한다.
    •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병용 치료 : 에스트로겐 단독치료는 암의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졌으므로 프로게스테론과의 병용치료가 대부분의 여성에게
      추천 된다.
    • 주기 치료 : 한달동안 여성의 인체 내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
      싸이클과 같도록 조성된 제제를 연속적으로 복용함으로써, 폐경전 호르몬 분비
      상태와 유사한 상태로 만들어 규칙적인 월경을 가능하게 하는 치료이다.
    • 연속 치료 : 한달 내내 에스트로겐과 저용량의 프로게스케론을 복용하여 월경이
      나오지 않게 하면서도 호르몬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투여법이다.
    • 저용량 국소치료 : 질건조증이나 가려움을 치료하기 위해 원하는 부위에 바르는
      크림 형태의 치료제가 있다. 최근에는 삽입기구를 이용해 본인이 질 내에
      정제인 약제를 삽입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의 장점은 크림과는 달리
      뒷처리가 깨끗하다는 것이며 약제를 삽입했을 때 불쾌감이 없다는 것이다. 
       
       

    ◈ 폐경을 한후에 월경을 수반하지 않는 호르몬 대체요법도 있습니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혼합된 정제를 매일 복용하는 연속 치료법으로 복용할 경우 월경을 하지 않고도

    폐경기 증상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치료는 폐경을 하고 적어도 1년이상이 지난 여성에게 적합한

    치료이다. 치료초기 3∼6개월간의 적응기간에는 소량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이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자궁적출술을 한 여성도 치료가 필요합니까?

    자궁적출술을 한 여성도 폐경기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난소는 남겨두고 자궁만을 적출하는 수술방법을

    사용하지만, 수술로 인한 난소로 가는 혈액순환의 문제로 인하여 난소기능이 일찍 소실되기 때문에 자궁적출

    술을 받지 않은 여성보다 더 빨리 갱년기를 맞게 된다. 자궁적출을 한 여성은 자궁이 없으므로 월경을 하지

     

    않으며 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인한 자궁내막암의 위험에 대한 우려도 가질 필요가 없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투여하는 약이므로 자궁을 적출한 여성에게는 이 호르몬이 필요 없다. 이런 분들에게는

    에스트로겐 단독 성분의 치료를 하게 된다.

     

    ◈ 질내 불쾌감이나 질건조증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 심각한 질건조증이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상태를 ‘질위축’이라고 부르며

    성교할 때 통증을 유발하고 요로 감염을 유발 시킬 수 있다. 다른 갱년기 중상은 없고 질건조감 만 느끼는 여성들

    에게는 그 부위에만 바르는 크림을 사용할 수 있다.

     

    ◈ 호르몬 치료를 하는데 꼭 정제(알약)을 복용해야 합니까?

      

       ☞다음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복용방법이 있다

    • 패취제 - 피부에 붙이는 방법으로, 많은 나라에서 판매 되는 패취제는 에스트
      로겐 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게스테론을 적어도 한 달에 10일은 따로
      복용해 주어야 한다. 자궁 적출술을 한 경우는 예외이다. 매 3-4일 마다
      새 패취제로 바꿔주어야 한다.
    • 겔 - 피부에 바르는 겔 형태로 이때도 프로게스테론이 혼합되어 있지 않으므로
      따로 복용해 주어야 한다.
    • 주사 - 매 3개월 마다 에스트로겐 주사를 맞는다. 어떤 형태의 치료방법을
      선택하든지 에스트로겐 만을 포함한 약제는 자궁적출술을 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여성은 프로게스테론을 따로 복용해 주어야 한다.

    ◈ 부작용은 없습니까?

    부작용은 드물게 발생하며 현재 사용하는 치료 용량에서는 부작용이 생겨도 일시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유방 팽만감, 두통, 질 출혈 등이 있다. 가끔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들은 약을 계속 복용하면서 대부분 없어진다.

     

    ◈ 호르몬 대체요법에 의해 체중이 증가합니까?

    아직 확실하게 증명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을 하게 되면 체내 수분이

    일시적으로 저류되어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다. 그리고 원래 폐경기 이후부터 여성들은 살이 찌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호르몬 치료의 영향으로 오해하는 분들도 있다.

     

    ◈ 호르몬 대체요법과 암은 어떠한 관계가 있습니까?

    암은 남성이나 여성 모두에게 가장 무서운 적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장기간 에스트로겐을 단독 투여

    경우에만 자궁내막암 발생률이 증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치료방법에 프로게스테론이 포함된 것이다.

    프로게스테론을 같이 복용함으로써 자궁암발생률은 호르몬 대체요법을 사용하지 않는 여성의 경우와 동등해

     

    진다. 많은 여성들이 호르몬 대체요법과 유방암의 관계에 우려 하고 있으나 이 사실이 학술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장기간(10년 이상) 복용하면 유방암의 발생률이 약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작한 경우에는 정기적인 유방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마산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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