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아 두면 좋은 치질 상식건 강/건강 정보 2014. 11. 2. 21:56
♣ 치질에 잘 걸리는 체질
신문을 들고 화장실로 가는 사람이 많다. 아침 바쁜 시간에 다른 사람은 급해서 발을 동동 구르는데 신문을 다 보고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이 나온다. 이런 사람은 일년 만 지나면 치질이 생긴다. 화장실에서 끙끙 힘을 쓰는 사람이 있다.
비지땀을 흘리면서 나오는데 무슨 큰일을 치르고 나온 사람 같다. 완벽주의자, 깔끔한 성격의 사람에게 치질이 많다.
또한 머리가 좋고 친구를 좋아하며 무슨 일이든 파고드는 성격의 소유자에게 치질이 잘 발생한다. 여성은 미인에게
치질이 많다.
* 인간에게만 있는 고급병
치질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급병이다. 동물에서는 치질이 없다. 인간이 서서 걷게 되고 불을 사용하여 음식을
익혀 먹으면서 치질은 시작되었다. 서서 걷고 앉아서 일을 하니 복압이 항문으로 쏠리고, 변비나 설사로 항문이
상처받고 오염되어 치질이 생긴 것이다.
* 치질과 화장실
화장실에 오래 있으면 피가 항문으로 몰려서 혈관이 늘어난다. 이것이 자주 반복되면 늘어난 혈관이 터지거나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아서 항문 밖으로 나오게 된다. 화장실에는 10분 이상 앉아 있으면 안 된다. 그리고 너무
힘을 주지 말고 부드럽게 배변을 한다. 변이 안 나오면 그냥 나왔다가 다음에 다시 가도록 한다. 변이 마려우면
만사를 미루고 화장실에 가며 일정한 시간을 정해 놓고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다.
* 치질과 술
술은 확실히 치질에 좋지 않다. 술을 마시면 간이 부으면서 항문의 피가 간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거꾸로 역류
하므로 치질이 생기며 출혈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애주가들에게 치질이 많고, 술을 마시면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것이다.
* 기타 치질에 잘 걸리는 사람
운전을 오래하거나, 직업적으로 운전을 하면 치질에 잘 걸린다. 같은 자세로 오래 있으면 치질을 악화시킨다.
배가 차서 항상 설사를 하는 사람, 변비로 며칠에 한 번 된변을 보는 사람도 항문의 과로로 치질이 된다. 출산을
많이 했거나 난산을 한 여자, 집에서 애를 낳은 여자에게도 치질이 있다.
♣ 치질에 좋은 음식
살아가는 데는 여러 가지 필요한 것이 많다. 그러나 필요하다고 해서 모두 소유한다면 그 사람은 파산하거나 다른
사람에 의해 가진 것의 일부나 전부를 빼앗길 위험이 있다. 간소하게 사는 것이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
사람은 25세가 넘으면 성장을 완전히 멈춘다. 이때까지만 고기나 영양식이 필요하다. 그 이후에는 맛있는 것을
잘 먹기보다는 가능하면 자연식에 가깝게 섭취해야 한다. 절에서 생활을 하면 치질은 자연치유된다. 즉 스님들의
식생활을 배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밥은 한 공기 정도 먹는 게 좋다. 백반보다는 현미나 잡곡밥이 좋다.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다. 김치는 너무 짜거나 맵지 않게 해서 먹도록 한다. 백김치나 물김치가 좋으며 국은 미역국, 된장국,
쑥국이 좋다. 미역은 피를 맑게하고 된장국은 장을 깨끗이 한다. 또한 쑥은 장의 독소를 제거한다.
* 육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동물은 죽으면서 체내에 많은 독소를 남긴다. 그 독이 있는 고기를 많이 먹으면 암이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
고기를 먹은 다음날 변을 보면 냄새가 지독할 것이다.
* 30, 40대는 자가 중독증의 시기
인간의 수명을 85세로 볼 때 25세까지는 성장기이고 공부하는 기간이므로 단백질이 필요하며 왕성한 체력으로
어떠한 음식도 소화를 시킨다. 25세부터 50세까지는 사회적 활동과 가족 부양으로 심신이 피곤할 때이다.
스트레스와 육체의 노쇠화로 몸은 병들기 시작한다. 이때는 자신도 모르게 체내에 독이 축적되어 자가 중독을
일으키게 된다. 머리가 아프고 어깨가 결리고 허리가 아프고 기미가 끼며 몸이 항상 무겁다. 이것이 자가 중독의
일차적 신호이다.그 다음이 혈관에 동물성 지방이 축적되는 자가 중독(고혈압)과 핏속에 단것이 많아서 췌장에서
나오는 인슈린양으로는 당분을 처리할 수 없는 자가 중독(당뇨), 그리고 정상적인 세포가 미쳐서 한없이 커지는
현상(암)이 나타난다. 이 기간을 넘기면 나머지 35년은 인생을 음미하면서 보낼 수 있다. 체질에 따라서 육식을
하지 않으면 힘이 드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서서히 육식의 양을 줄여나가다 50세가 넘으면 육식을 하지
않는 게 좋다. 현대병은 대부분 자가 중독질환이다.
♣ 배변횟수와 대장암의 발생
옛날에는 너무 일이 힘들고 먹을 게 없어서 영양실조로 병에 걸렸지만 요즈음은 반대로 영양과잉이다. 버키트라는
유명한 미국의사가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먹는 음식과 배변횟수에 따라 대장암의 발생에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즉 육식을 주로 하는 서구인은 변비로 며칠에 한 번 변을 보는데 이런 사람들이 대장암에 주로 걸린다. 반면에
채식을 주로 하는 아프리카 사람에게는 변비가 없으며 대장암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것을 보면 변비가 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장수설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한다. 장수하고 싶고 일찍 죽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동서고금의 많은
사람들이 그 비책을 연구해 왔다. 그러나 대부분은 너무 환상적인 것이어서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그중에서 가장 신빙성이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 메치니코프의 장수설
그중 하나가 유명한 메치니코프의 장수설이다. 노화현상은 왜 일어나는가? 그에 의하면 노화의 원인은 이렇다.
장내에 항상 살고 있는 대장균은 독소를 내뿜는다. 그런데 그 독이 아주 독하지도 않고 대량 나오지도 않지만
이슬비에 옷이 젖듯이 오랜 시일에 걸친 그 독으로 인해 우리의 육체가 해를 받아 노쇠 한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메치니코프의 이론이 도입된 이후 요구르트가 대단히 유행하게 되었으며, 우리나라에도 일본으로부터 요구르트가
들어와서 요즘은 안 먹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즉 요구르트 속에 들어 있는 불가리아 균이 대장균을 죽인다고
해서 요구르트가 많이 팔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불가리아 균은 배양이 대단히 어려워서 많이 만들 수가 없다. 요즘
유행하는 대장세척, 단식요법, 생식요법, 포도요법, 죽염요법 등은 모두 대장을 청정하게 하려는 시도이다. 대장의
주름사이에는 숙변이라는 변의 찌꺼기가 끼어있다. 대장 내시경 검사로 변이 전혀 없이 깨끗해 보이는 사람도
장세척을 해보면 대단히 많은 양의 오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은 배가 항상 아프고 설사를 자주
하며 변에서 악취가 난다. 또한 불쾌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화를 잘 내며 건망증이 심하고 어깨가 결리고 의욕이 없다.
* 불로장수 선법
두 번 째 학설은 동양의 불로장수 선법이다. 이것은 안개를 마시고 새벽 2시에 퍼올린 우물물을 마시는 용법이다.
아침에 늦잠을 자는 사람은 안개를 마실 수가 없으므로 일찍 일어나야 한다. 새벽 2시에 길어온 물도 아침에 마시지
않고 낮까지 방치해 두면 보통의 물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 그것 역시 빨리 일어나지 않으면 마실 수가 없다는
이야기다. 이 말에는 이러한 뜻이 있다. 우리들 인간은 매일 또는 아침저녁으로 목욕탕에 들어가 신체의 외부를
깨끗이 씻는다. 그러나 신체의 내부를 씻는 일에 대해서는 그 필요성을 알지 못하고 있다. 신체의 내부를 깨끗이
하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공복에 맑은 물을 마셔야 한다. 대략 2컵 정도를 마시면 3시간 지나서 소변이 많이 나오고
배변도 시원해서 머리가 대단히 상쾌해진다. 술을 마신 다음날 이렇게 하면 숙취가 풀린다는 것을 경험자는 알 것
이다. 인간은 매일 아침밥을 먹기 때문에 위장에서는 무엇인가 들어 올 것이라고 준비하고 있다. 들어오기만 하면
모두 흡수해 버릴 태세로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밤에 따뜻한 방에서 지내기 때문에 땀으로 신체의 수분이
증발되어 우리의 육체는 약간 건조한 상태에 있다. 이런 상태에 물을 마시게 되면 마른 논에 물이 스며들듯 모두 흡
수해 버린다. 그렇게 되면 인간의 몸은 피가 많아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흡수된 물로 혈액이 증가된 양만큼
소변으로 배설한다. 즉 쌀을 씻을 때 물을 부어서 쌀뜨물을 한 쪽으로 흘러 보내면 쌀을 씻는 물이 점점 맑아지는
것처럼, 혼탁해진 핏속에 물을 넣어서 씻어내도록 한 다음에 그것을 소변으로 배설한다면 피를 세척하는 결과가
된다는 뜻이다.
~ 치질ㆍ변비 깨끗이 낫는다(항문외과의사 이동근지음) ~
'건 강 >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활 속 세균 관리 (0) 2014.11.11 항문 질환 (0) 2014.11.02 콜레스테롤에 관해서 (0) 2014.02.26 진통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 (0) 2013.11.28 고혈압에 대한 진실 (0) 20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