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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망치한한 자/지혜로운 한자 2010. 2. 6. 05:17
脣亡齒寒
(순망치한 ~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한쪽이 망하면 다른 쪽도 망한다는 뜻)
春秋戰國(춘추전국)시대의 일이다. 晋(진)나라가 虢(괵)이라는 나라를
攻擊(공격)하고자 하여, 虞(우)나라에게 軍士(군사)가 지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要請(요청)하였다. 이에 虞나라의 宮之奇(궁지기)라는 신하가
王에게 말했다. “虢은 우리나라와 일체이므로 虢나라가 망하면 우리나라도
망할 것입니다. 옛 말에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말이 있으니, 이는
虢과 우리나라를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晋나라의 軍士가 通過(통과)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虞나라의 王 은 晋나라 軍士가 通過하도록
해주었다. 그러자 晋나라 軍士는 虢나라를 征伐(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虞나라마저 滅亡(멸망)시키고 말았다.
春秋左氏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