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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가 장수하는 법
    건 강/건강 정보 2009. 12. 25. 17:07

    세계의 평균수명을 보면 대략 여성이 남성보다 5~8년 이상 오래 산다. 특히 100세를 넘긴

    백수자(百壽者)들의 남녀성비는 서구평균이 남자 1명에 여자 5명 이상일 정도이고 우리

    나라는 남자 1명에 여자 11명 이상으로 심각한 여성장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남자가 여자만큼 장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오는 1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매주 화 밤 10시)에서 알아본다. 제작진은 그 해답을 찾으려고 세계

    장수학자들이 주목하는 지역인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의 작은 마을인 실라누스 지역을 취재했다.

     

    인구 2천500명의 작은 마을에 백세 노인은 무려 5명(남자 3명, 여자 2명)으로 우리 나라 인구

    3만명당 1명 수준과 비교할 때 엄청나게 높은 수치다. 산간 지역인 실라누스의 노인들은 소박한

    지중해식 식단인 우유, 치즈, 올리브유, 과일, 포도주 1∼2잔을 적당한 육류와 함께 섞어 먹으며

     

    특히 이들은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산에 올라가 양을 치는 등 꾸준한 일을 한다. 밤 10시에 취침

    해서 오전 5시면 일어나 오전 7시까지 한차례 일을 하고 들어와 아침을 먹는 것도 이들의 공통적인

    생활습관이다. 제작진은 또한 떠오르는 국내 남성 장수 지역인 강원도 인제군의 장수 비결도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은 변변한 의료혜택도 받지 못하지만 균형잡힌 식습관, 산간 지대로 인한

    적절한 운동량,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 등을 갖고 있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대 남성들이

    장수를 하기 위한 최대 관건은 얼마나 40∼50대 남성 갱년기를 잘 넘기는가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은다. 남성호르몬이 서서히 줄어 들기 때문에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체

    지나치지만 남성호르몬은 성기능은 물론 뼈, 근육 등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운동을 통해 살을 빼고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호르몬 치료법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건강에 필수

    적인 칼슘의 섭취비결도 공개한다. 흔히 칼슘 하면 칼슘의 99%를 차지하는 뼈의 건강만 생각하지만

    실제로 생명 유지에 중요한 것은 혈액과 세포 속에 있는 단 1% 칼슘. 칼슘이 부족하면 근육과 심장

     

    박동 등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고 신경질적이고 다혈질인 성격이 되기가 쉽다.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멸치, 등푸른 생선 등 음식물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출을 맡은 김현기

    PD는 "실라누스와 인제군을 취재한 결과 비결은 특별한데 있지 않았다"면서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적절한 운동, 균형잡힌 식사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낙천적인 사고를 유지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

    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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