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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늘, 수퍼박테리아 퇴치 효과
    건 강/건강 정보 2009. 12. 25. 15:06

    마늘이 병원 감염의 주범인 '슈퍼박테리아'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을 퇴치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이스트 런던 대학 연구

    진은 BBC 방송에서 독특한 냄새를 유발하는 마늘 속 성분인 알리신이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MRSA 감염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소규모 환자 집단을

    상대로 한 일차 실험에서 알리신 성분을 함유한 제품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다시 병원

    환자와 의료업무 담당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6개월에 걸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병원 감염의 주범인 MRSA는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수술환자나

    노인, 또는 신생아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감염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영국의

    병원에서는 매년 약 2천명이 MRSA 감염으로 사망하고 있다. 임상시험에 참가했던 데버러

     

    브라운(34)은 지난 2000년 11월 척추수술 후 MRSA에 감염돼 온갖 항생제 치료를 했지만

    2년째 낫지 않아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알리신 크림과 알약을 복용한지 2개월여만에 척추의

    상처가 낫기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를 이끈 커틀러 박사는 "우리 목표는 병원의 환자와

     

    의료요원들을 통해 MRSA가 여러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자는 것"이라면서 "항생제가 잘

    통하지 않는MRSA는 영국 뿐 아니라 전세계 병원의 큰 골칫거리인데, 이를 퇴치할 수 있는

    강력한 천연물질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인 `생물의학저널' 신년호에

    실릴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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