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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1여 유/주변의 사진 2016. 3. 24. 09:47
해운대 구청의 퀴즈문제 풀고 경품으로 받은 오륙도유람선 승선권으로
유람선을 타고 오륙도를 돌아왔다. 사진으로만 보던 오륙도를 지척으로
돌아보니 참으로 멋진 돌섬이다. 썰물 때는 다섯 개의 돌섬이 밀물 땐
여섯 개로 보이는 것도 재미있고, 오륙도의 하나하나의 이름인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중 등대섬 곁의
굴섬은 성인이 하루 마실량의 물이 천장에서 떨어진다는 것도 신기하다.
유람선을 따라 다니는 갈매기들이 선상에서 내가 주는 세우깡을 얻어
먹으려고, 내 손 가까이 날아오며 비행하는 걸 보니 너무 예뻐서,
유람선 선상에서 폰카메라로 열심히 갈매기를 찍었다.
갈매기 사진은 처음엔 좋은 것만 골라서 몇 장만 올리려고 생각했었는데
요놈도 예쁘고, 조놈도 예뻐서 어느 것 올리고, 어느 것 버리려니
도무지 마음에 걸려 그냥 내가 좀 고생 되더라도 다 올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