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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먹으면 기억력 좋아진다건 강/건강 정보 2009. 12. 24. 22:17
노인이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뮌스터 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전문의 아그네스 플로엘 박사는 60세
이상 과체중(평균 BMI 28) 남.녀 49명에게 음식종류는 가리지 않되 칼로리
섭취량을 30% 줄여 1천200칼로리를 넘지 않도록 하게 하고 3개월 후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기억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체중이
평균 2.3kg 줄었고 특히 지정된 칼로리 섭취량을 철저히 지켜 체중이 3.6kg
까지 줄어든 사람은 기억력 테스트 성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칼로리 섭취량
감소가 기억력 향상을 가져온 이유는 노인성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는
인슐린 저항과 염증이 줄어들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플로엘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오메가-3지방산 같은 불포화지방 섭취를 늘리는 것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지도 실험했으나 쥐 실험 결과와는 달리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당뇨병학회 대변인 로라 샌든
박사는 이는 칼로리 섭취량 감소보다는 체중 감소에서 온 효과일 것이라고
논평했다. 체중이 줄면 혈당수치가 개선되고 염증표지 단백질인 C-반응성
단백질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샌든 박사는 또 노인이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1월27일자)에 실렸다.
힌극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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