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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이 부정맥 예방에 효과

산들바람5866 2009. 12. 25. 12:56

생선이 심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 부인병원 채닝연구소의 대리어시 모자파리안 박사는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 최신호(7월20일자)에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모자파리안 박사는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가 지원하는 '심혈관건강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65세 이상 남녀 4천815명에 대한 12년 간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직접 불에

굽거나 오븐에서 익힌 생선을 일주일에 2-4번 먹는 사람은 먹는 횟수가 한 달에 1번 미만인

 

사람에 비해 부정맥의 대표적인 형태인 심방세동 위험이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선을 일주일에 5번 이상 먹는 사람은 심방세동 위험이 31%나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생선을 튀겨 먹거나 생선샌드위치를 먹는 사람은 이러한 효과가 없었다고 모자파리안

 

박사는 말했다. 심방세동이란 혈액을 온 몸에 펌프질해 보내는 심장의 아래쪽 부분인 좌심실에

주기적으로 혈액을 보내주는 심장위쪽의 좌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해 좌심실에 온전히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고 혈액이 고이는 현상이다. 좌심방에 혈액이 고이면 피가 일부 응고돼

 

혈전이 형성되며 혈전이 심장을 떠나 뇌동맥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모자파리안 박사는

생선의 이러한 효과는 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 결과는 생선이 심장 건강에 좋다는 앞서의 연구결과들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